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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회 산불 구호헌금 1800여 만 원 전달

 

오산교회(김종훈 목사, 사진 왼쪽)가 경북지역 산불피해지역 구호 헌금으로 1881만 9000원을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에 전달했다.


오산교회는 지난 4월 20일 부활주일에 전 성도가 함께 산불피해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부활주일 헌금 전액을 이번 구호헌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종훈 목사는 “우리 모두가 대비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재난의 고통을 지금이라도 함께 기도하고 나누며 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소망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에 동역하게 됐다”면서 “교회는 이웃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고통받는 이웃을 향해 섬김과 헌신의 손을 내밀 수 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불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호헌금을 전달받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오산교회가 이번 후원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총회를 대표해 이번 구호헌금이 피해지역으로 잘 전달되고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히 교단의 많은 교회들이 이번 산불피해를 안타까워하며 십시일반으로 후원헌금을 보내주고 계심에 귀한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하루 속히 피해지역 복구가 이뤄지고 새로운 삶의 터전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피해교회와 지역민들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 사회부와 위기관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산불피해 구호헌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구호헌금 계좌 국민 345201-04-105618
예금주 : 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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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