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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회 종교개혁지 성지순례 다녀오다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11일간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등 종교개혁지와 유럽을 방문하며 목회적 쉼과 식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쁜투어 강은수 팀장의 인솔로 진행했으며 가는 곳마다 감사의 고백과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 에펠탑과 개선문, 루브르박물관, 세느강 야경,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고성, 루터의 심문이 이뤄진 보름스성당,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가 만나는 도시 스트라스부르의 성토마스교회, 쁘띠뜨프랑스, 산악열차를 타고 오른 3454m의 스위스의 융프라우, 스핑크스전망대, 이탈리아의 밀라노대성당, 수상도시 베니스, 피렌체대성당, 단테의 생가, 베키오궁전과 벤츠투어로 돌아본 로마의 포로로마노, 판테온, 대전차경기장, 콜로세움, 카타콤베, 바울의 순교 터 등을 숨가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앞서간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간 백절불굴의 신앙흔적과 순교의 피로 뿌려진 거룩한 복음의 능력을 힘입고 회복과 열정의 목양을 향해 다시 나아가고자 결단하고 다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7일 주일 예배는 준비위원장 변의석 목사(엘림)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심재권 목사(무지개)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광주중앙)가 “그리스도의 몸의 연합”(엡 4:1~6)이란 주제로 설교하고 김태완 목사(궁각시온)가 축도했습니다. 함께 한 동역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일정을 소화했으며 요소요소에 헌신과 사랑의 섬김으로 가득했습니다.

 


변의석 목사는 “이번 유럽성지순례를 통해 지나온 목회여정을 돌아보며 남은 사역도 더욱 헌신하고자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모든 동역자들이 기뻐하며 협력해준 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는 이번 탐방을 마치며 다음과 같은 간증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쉼과 회복의 시간
이번 종교개혁지 탐방은 저에게 쉼과 영적 회복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분주한 사역의 일상에서 잠시 멈춰 하나님의 창조 손길이 담긴 유럽의 자연과 역사 깊은 도시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 동역자들과의 은혜로운 교제
지방회 소속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의 교제는 큰 기쁨이자 깊은 위로였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사역의 이야기를 나누며, 기도와 웃음을 나누는 가운데 진정한 동역자 됨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게 됐습니다. 서로의 삶과 사역을 격려하며, 동행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신앙 유산의 현장에서
사도 바울이 순교한 자리로 전해지는 세분수 교회를 비롯해 루터, 칼빈, 쯔빙글리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그들이 남긴 신앙의 유산을 생생하게 마주한 시간은 깊은 감동과 도전을 안겨줬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함과 진리를 향한 열정, 그리고 교회를 위한 헌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목회자로서 제 사명을 다시금 새롭게 다짐하게 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 초대교회의 신앙을 본받으며
특히 로마의 카타콤베를 방문하면서,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예배하고 교제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깊이 되새기게 됐습니다. 그들의 순결한 믿음과 공동체적 헌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할 사명을 일깨워줬습니다.

 

 


◇ 감사의 고백
이번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시 되새기고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지방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진 촬영과 실행위원으로 섬겨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기쁜여행사와 강은수 집사의 정성 어린 섬김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여정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김경배 목사 호남제주지방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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