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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의 정신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사랑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도 애국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라 없는 국민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유베트남이 공산화가 되었을 때 많은 국민들이 작은 배를 타고 탈출하던 것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왜 나라를 버리고 떠나야만 했었는지 구차한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15년 3월 1일은 삼일절을 96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삼일운동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던 시대에 교회가 중심이 되어 일어난 독립운동이었고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한국교회는 해마다 삼일절을 기념하는 예배와 뜻 깊은 행사를 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삼일운동에 참가했던 많은 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삼일절의 정신은 후대에 길이 계승되어야 한다.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려고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데 삼일운동의 기독교정신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즉 엑서더스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삼일운동을 전개한 가장 큰 이유는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한 데 있다. 당시 우리나라를 강제로 합병하고 국권을 찬탈한 일제는 우리 민족을 매우 가혹하게 압제했다.


여기서 그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일제 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민족이 일제의 강점 아래에서 얼마나 고통스런 세월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민족도 애굽에서 지낼 때는 바로의 압제를 받으며 매우 고통스런 종살이를 했다.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사내아이가 태아나면 죽이라는 명령까지 내렸다. 애굽의 압제로 인한 이스라엘 민족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치자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하셨다. 기미 독립선언문에는 “하늘의 분명한 명령이며”라는 내용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다. 예수님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이처럼 자유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시려는 것이기에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제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얻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것은 충분한 성경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기미 독립선언문 후반부에는 “아아! 새 천지가 눈앞에 펼쳐지도다. 힘의 시대가 가고 진리의 시대가 오도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것은 삼일운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것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다. 즉 어엿한 독립 국가를 이루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출애굽도 옛 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에 그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동안 다른 나라의 땅에 얹혀살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고 도리어 비참한 종살이를 해야 했다. 국가를 이루는 3요소를 흔히 “국민, 영토, 주권”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은 영토, 즉 땅이 없어서 국가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차지하면 어엿한 국가를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되면 영토와 주권을 회복하기 때문에 어엿한 독립 국가를 이룰 수 있다. 삼일운동이 지향하는 바는 실로 우리 민족의 간절한 소망이었기 때문에 삼일우동 후에는 독립운동이 더욱 가열 차게 일어났고 결국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에 해방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삼일운동의 정신은 바로 기독교 정신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한국교회는 삼일운동의 이 같은 기독교 정신을 길이 계승해야 한다. 아무튼 3월 1일 독립운동선언이 한국역사의 큰 이정표를 제시했던 것처럼, 오늘의 삼일절을 맞아 예배를 드리고 기념행사를 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삼일운동에 담겨있는 기독교 정신을 길이 계승하여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크게 일조하기 위해 모든 국민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공산주의자들이나 외세의 침탈이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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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믿음으로 도약하는 ‘라이즈 업 뱁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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