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은 6월 4일, 전국 교회와 성도, 교단, 교계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미션펀드 온라인 모금을 통해 총 1억 3000만 원을 마련해 피해 교회 10여 곳에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금은 3월 말부터 시작됐으며, 모금 종료 이후에도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성원 목사)는 6300만 원을 기부하며 교단 간 연대의 중심에 섰고, 이랜드복지재단은 이에 매칭기부로 동참했다. 양측은 지난 5월 29일 경북 청송군 푸른솔교회를 찾아 피해 교회 실사를 진행하고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예장합신총회(총회장 박병선 목사) 역시 교단 산하 교회들이 모은 일부 모금액을 재단에 기탁했으며, 아시안미션이 매칭기부로 동참해 안동 영남북부교회에 긴급 복구비를 지원했다. 전달식은 5월 8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산불 발생 직후 직접 피해 지역을 찾아 사각지대에 놓인 교회들을 발굴하고 현장을 면밀히 실사했다. 예배당이 전소된 교회들은 버스나 천막, 컨테이너를 임시 예배당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미자립 상태로, 목회자들은 사례비 없이 사역하며 성도 돌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독교철학회(회장 김종걸 교수)는 지난 5월 17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기독교철학”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건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기독교철학회 김종걸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희준 박사(숭실대)가 “인공지능 시대의 커먼스와 공동체:해우이자-연결망과 덕의 형성”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오유석 박사(공주교대)가 “인공지능 법안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끝으로 최한빈 박사(백석대)의 사회로 전체토론을 이어갔다. 김희준 박사는 현대사회의 이슈는 공유재(커먼스)의 개념에 AI가 포함돼 있음을 주목하며 이에 대해 공동체 어떻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덕목에 대해 전달했다. 김 박사는 “도구의 발전으로 인하여 현대 행동자는 단순히 인간이 아니라 복잡한 기계적 시스템 혹은 인공지능(AI)과 같은 행동하는 도구들을 포함한다. 여기서 대두되는 것은 윤리적인 덕목이 단지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자연을 넘어서 인공지능과 같은 물리적 행동자를 통해 매개되는 관계로까지 확장 적용돼야 한다”며 “AI의 개발 및 활용에 있어서도 윤리적인 덕목이 요구된다. AI가 공유
엑스포지방회 누리다교회(주희분 목사, 공동담임 이원영 목사)는 지난 6월 9~11일 부설 수양관인 다누리힐링타운에서 제8회 미스바의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좋은 약속을 받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주희분 목사, 주영환 목사, 이원영 목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메시지를 붙들고 나라와 민족의 회복, 교회와 개인의 영성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미스바의 특별기도회는 매월 초 2박 3일간 개최되고 있으며, 숙식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다음 기도회는 7월 7~9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다누리힐링타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회 공보부
‘공의와 정의가 넘치는 밝은 세상이 올 때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거룩한 방파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가 지난 6월 7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와 ‘Firs Korea 시민연대’를 비롯한 66개 시민·학부모 단체가 공동 주최해 청소년 유해 환경과 가정 해체를 조장하는 대전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1부 개회식은 오성균 목사(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공동회장인 하재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대전과 한국, 건강한 가족과 다음세대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 한국 교회와 다음세대를 지켜나가는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2부 국민대회는 공동준비위원장 정세윤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며, “우리는 건강한 가정과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혁명(성오염) 교육과정, 조기 성애화를 조장하는 포괄적 성교육, 공공장소 퀴어집회, 다수 역차별을 초래하는 가짜 차별금지법 등 반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저지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66개 단체가 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
“어떻게 하면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을까?” 이는 인간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풀고 있는 숙제 중 하나다. 이 질문보다 한층 더 근본적인 것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와 같은 인생의 깊은 질문 앞에서 우리는 때때로 멈춰 서게 된다. 흔히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이 문제를 풀어낼 삶의 지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을 다 갖추고 높은 자리에 올랐어도 여전히 공허함을 느끼며 방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치 인생은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의 답을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만 같다. 왜 이렇게 우리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길을 잃는 걸까? 박원규 목사의 ‘하늘에 해답을 묻다’는 이런 고민의 답을 하늘에서 구한다. 이 책은 조직신학의 12개 핵심 주제를 통해 물음에 답한다. 성경론, 신론, 인간론부터 종말론까지 빠짐없이 다뤘지만, 딱딱한 교과서는 아니다. 저자는 복잡한 신학 용어들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분명하다. “하나님 없이 성공할 수는 있어도, 결코 행복할 수는 없다.” 요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 김태구 목사, 학복협)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왕십리 소재 서울제일교회에서 ‘2025 학복협 캠퍼스청년연구소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 학복협은 매년 8월, 캠퍼스청년연구소 주관으로 정기 포럼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 혼란 속에 살아가는 청년 세대를 바라보며 ‘청년과 정치’를 주제로 다뤘다. 주최 측은 “민감한 주제지만 성경과 복음 안에 해답이 있다고 믿기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조 발제는 이강일 교수(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장), 고성제 목사(평촌새순), 이상갑 목사(학복협 공동대표·산본)가 나서며, 지형은 목사(성락성결)는 특별기고문을 통해 의견을 전한다. 발제 후에는 길성운 목사(학복협 공동대표·성복중앙)의 사회로 패널토의가 이어지며, 성경적 가치관 속에서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오후 세션은 총 7명의 발제자가 3개 주제로 나눠 발표한다. 1세션에서는 서연우 목사(학복협 총무)가 ‘정교 분리의 의미’를, 도기현 목사(캠퍼스청년연구소장)가 ‘사역자의 정치 참여’를 다룬다. 2세션은 이광수 간사(DSM 서울대표)가 ‘캠퍼스 청년들의 정치 현실’을, 정우준 목사(성복중앙 청년
성경의 현장에서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무심코 지나칠 수 없다. 그들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들 속에 예수님의 형상이 있고 또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언급된 우슬초는 신앙인들에게 익숙한 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히브리어로 ‘에조브’, 아랍어는 ‘자아타르’라고 부르며, 헬라어로 ‘히솝’이라 불리는 것을 우리말로 ‘우슬초’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사실은 ‘우슬초’는 실제와 전혀 다른 오역이다. 한국의 식물사전에서 우슬초를 찾아보면 ‘그 생김새가 마치 소의 무릎처럼 생겼다 하여 우슬초(牛膝草) 또는 쇠무릎 풀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는 성경에 언급된 ‘에조브라’는 식물 자체가 없다. 그러니 ‘우슬초’로 번역해 부르기 보다는 ‘에조브’라고 그대로 써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우슬초(에조브)라는 실체를 찾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성경을 기록한 그 땅에 거주했던 사람들에게 우슬초(에조브)가 어떤 의미로 인식되고, 또 어떻게 그들의 생각이 식물에 투영돼 성경에 나타났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성경의 주인공들에게 우슬초(에조브)는 ‘겸손’ 또는 ‘비천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었다. 그 단
우리의 말이 오늘 들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꽃과 같지 않게 하소서. 비록 그 꽃의 화려함이 솔로몬의 영광을 능가한다 할지라도, 그 꽃과 같지 않게 하소서. —3367, II A 308 n.d., 1838년 12월 24일, NB DD:182 키르케고르는 이 기도를 쓴 것은 183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마태복음 6장 29~30절을 묵상하며, 이 기도를 일기에 남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주일날 교회에 오면 목사님의 설교를 듣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설교자를 보고 찬사를 보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감동적으로 전할 수 있는지 그 설교자를 칭찬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들어보라고 권유하기까지 합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정작, 그 말씀을 행하는 데에는 아무 관심이 없을 때, 그리하여 그 설교자의 설교가 찬사로 끝날 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한복협)는 지난 8월 21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14차 서울총회를 적극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곽혜영 박사(사회위원장), 박명수 박사(교회갱신위원장), 김상복 목사(자문위원), 김영한 박사(자문위원), 문창선 목사(선교위원장), 이옥기 목사(총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명서는 박명수, 곽혜영 박사가 공동 발표했다. 한복협은 성명에서 “복음주의자들은 불신앙의 파도를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WEA 서울총회는 복음주의 신앙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세계 교회가 하나됨을 지키는 역사적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한국교회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WEA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임을 선포해왔다”며 “WCC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복음주의의 길을 지켜왔다”고 선을 그었다. 성명 발표 후 김상복 목사는 소감을 통해 “WEA를 직접 섬기며 세계 교회와 교류해온 경험으로 볼 때, WEA에 대한 오해와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지난 5월 15일 궁각시온교회(김태완 목사)에서 5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박병주 목사(큰기쁨)의 사회로 이형곤 목사(제자비전)가 기도하고 김용민 목사(아시아)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태완 목사가 “하나님의 비밀 그리스도”(골 2:1~5)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서천복 목사(사랑의 빛)가 봉헌기도하고 축도했다. 이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일에 진행한 광주지방회 유럽탐방에 대한 변의석 목사(엘림)의 보고가 있었다. 2부 회무는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 인도로 이광섭 목사(평안)가 기도하고, 총무보고, 연합사업부의 전국사모회 사모세미나와 지방회 복지회의 후원독려및 친교부의 호남·제주침례교 연합체육대회 물품후원광고, 재무부의 재정보고 등이 이어졌다. 지방회 공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