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방회 산소망교회(박종하 목사)는 지난 6월 14일 창조과학회 전교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조과학회 김원석, 백행운, 이기은, 강현수 강사가 ‘생명에 나타난 창조의 증거’ ‘특별한 지구’ ‘나뉘어진 나라’ ‘노아 홍수’에 대해 강의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원데이 캠프도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김자영, 임지은 강사가 ‘6일 창조’를 주제로 창조 파일 만들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박종하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경의 창조가 과학적으로 확인됨으로써 성도들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보부장 이명헌 목사
데뷔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며 음악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YB 멤버들과 지난 7월 21~24일 나흘간 자카르타 내 빈곤지역을 순회하며 현지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YB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자발적으로 기획한 첫 해외 봉사로, 기아대책이 운영 중인 자카르타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탕에랑 지역을 찾아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급식 봉사를 진행했으며, 자카르타 북부 빈민가 내 아동 교육기관과 가정을 방문해 음악을 통한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윤도현을 포함한 모든 멤버는 “작은 발걸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헌신자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은 “YB는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해온 밴드”라며 “이번 경험이 나눔의 기쁨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YB는 올 하반기 기아대책과 함께 해외 아동 결연 및 학교 건축을 지원하는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뉴욕지역교회협회 의뢰로 실시한 ‘미주 한인교회 청소년 신앙 실태조사’ 결과,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보다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미국 동부 지역 한인교회 청소년 1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앙성장 요인, ‘공동체 경험’ 중심 한인교회 청소년의 신앙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요인은 ‘집회/수련회’(58%)로 나타났고, 이어 ‘교회 예배/설교’(22%)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 청소년은 ‘교회 예배/설교’(6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한인 청소년들이 또래와의 관계, 현장 중심 신앙 체험을 통해 신앙을 형성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신앙에 영향을 준 인물도 차이를 보였다. 한인 청소년은 ‘교회 목사/전도사’(53%)의 영향이 가장 컸고, ‘어머니’(43%), ‘교회 친구/선후배’(3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 청소년은 ‘어머니’(50%), ‘목회자’(44%) 순으로 나타났다. 신앙성숙도와 전도 의욕도 앞서 자신의 신앙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한인 청소년의 29%가 높은 신앙단계(3~4단계)에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교회 성도 5명 중 1명 이상이 현재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 월드비전이 공동 기획한 ‘한국교회 정신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더 이상 정신질환을 개인의 신앙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교회 출석 성도 1000명과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경험, 치료 태도, 교육 수요, 교회 대응 체계 등을 폭넓게 살펴봤다. 성도 5명 중 1명 “최근 우울·불안 경험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도의 23%가 최근 2주 이내 ‘우울감으로 고통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22%는 ‘불안감으로 고통받았다’고 했다. 자살 충동을 경험한 성도도 7%에 달했으며, 중독 문제(알코올, 도박, 성중독 등)로 고통받는 이도 11%로 나타났다. 성도뿐 아니라 목회자 가정에서도 정신건강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 목회자 응답자의 44%는 “주변에 정신질환을 겪는 목회자 자녀가 있다”고 답했다. 돌봄 체계 갖춘 교회 7%뿐 교회의 정신질환 대응 체계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질환자 돌봄 체계(상담실 등)를 갖춘 교회는 전체의 7%에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작은 일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 미국의 패튼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부하들에게 무척 악명 높은 존재였다. 그는 군인의 생활 속 사소한 부분까지 가혹하게 요구했는데 이는 부하들이 신발 끈이 풀려 전쟁터에서 넘어지거나 철모를 제대로 쓰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1943년 제2사단장으로 임명된 패튼 장군은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시찰을 시작했다. 옷이 단정하지 못하거나 모자를 비뚤게 쓰고 단추가 고르지 않은 부하들을 호되게 꾸짖었다. 구두에 먼지가 조금 묻어 있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부하들에게 항상 자신의 철모, 총 및 다리 보호대를 잘 간수하고 매일 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군의 요구 사항을 들은 교만한 부하들은 하찮은 일에 신경 쓰라는 사단장의 말에 불만을 품었다.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정신을 심어줘도 모자랄 판에 면도나 하라는 말에 코웃음을 쳤던 것이다. 그러나 패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지시를 엄격하게 따를 것을 요구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무시하는 부하가 있으면 엄격한 처
지난 8월 7일, 여의도 총회빌딩 대예배실에서 드려진 침례교사회봉사단 설립 감사예배는 단순한 조직 출범을 넘어, 복음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자리였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일에 자원한 사람들”(롬 12:15)이란 설교 제목처럼, 침례교사회봉사단의 설립은 고통받는 이웃의 눈물에 교단이 공동체로 응답하겠다는 신앙의 선언이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총회 산하 사회봉사단이 정식 기관으로 발족했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침례교회가 단지 설교와 성례의 울타리를 넘어서 세상을 섬기는 사역에도 한 축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단장 한덕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돼, 기아와 빈곤, 소외의 자리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했고, 이욥 총회장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단이 공적으로 인정한 봉사단체가 하나의 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은, 침례교회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교단 산하 공식 기구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것은 다른 교단에서도 흔치 않은 전례다. 가톨릭에는 교구 차원의 복지기관들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존재하지만, 개신교 안에서는 한교봉을 제외하면 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시간을 아끼는 것은 곧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기억하라,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로 시간을 중시해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치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당장 지금과 오늘을 값지게 살아내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시간과 관련한 신이 둘이 있다. 첫째는 제우스의 아버지와도 이름이 같은 크로노스이다. 크로노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자연적인 시간, 물리적인 시간, 일상적인 시간, 해가 뜨고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바뀌고, 2024년이 가고 2025년 새해가 오고, 태어나고 죽고 하는 생로병사의 시간,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그저 기계적으로 반복적으로 순환되는 시간, 캘린더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 그게 다 ‘크로노스’이다. 즉 크로노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또 다른 하나가 있다.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다. 즉 카이로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이 있다. 카이로스는 크로노스와 같은 일상적인 시간이 아니고 특별한 시간을 말한다. 의미 있는 시간, 결정적
제자의 삶 누가복음 14장 25~35절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생명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감동의 무대가 전북 군산에서 열렸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본부)는 지난 6월 14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나로부터 시작되리’를 주제로 23회 사랑의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사랑의대음악회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생명나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 교회 관계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1부는 내빈 인사와 함께 장기기증 운동에 기여한 우수 봉사자에 대한 표창과 신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비전대학교 윤형완 교수(교육), 군산중앙치과 황진 원장(의료), 끌과정 채인석 대표(사회)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회 문승우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도내 3000여 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편견과 오해로 참여가 저조한 현실”을 지적하며, 음악회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부터 이어진 본격적인 음
기후 위기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장마를 통해 우리에게 가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극한 기후’라는 말을 남기며 인간의 예측을 넘어서는 재해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고지대로 혹은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기후 위기의 고통 가운데 있다. 이처럼 창조 세계의 신음과 고통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자녀인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이는 외면하거나 방임할 수 없는 숙명적으로 대처할 과제이다. 창조세계의 회복과 보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지구를 위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꼭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급변하는 지구 생태계 위기는 비단 우리 시대, 우리 교회만의 도전과 관심사가 아니었다. 6세기 베네딕트 수도회 수도사들도 파괴된 숲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20세기 초에 창설된 시토 수도회도 다른 영적인 일도 중요하지만, 삼림복구를 위해 나무 다시 심기 운동을 벌였고, 훼손된 땅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힘썼다. 우리 시대의 주 관심사인 생태운동(生態運動)은 새로운 운동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 역사에서 진행되었던 일이다. 현재 인류의 주소는 423이라고 한다. 423은 무슨 숫자일까?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이다. 마리아와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