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송담교회(임명성 목사)는 지난 6월 15일 충남 부여 세도교회(안중진 목사)에서 선교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연합예배는 세종송담교회 선교회인 2형제샘을 중심으로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협력하고 교제의 장으로 기획된 행사로, 생후 6개월 된 아기부터 86세의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이날 예배는 세종송담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해 임상철 장로가 대표로 기도한 뒤, 장안자 권사의 찬무와 세종송담교회 선교회 2형제샘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안중진 목사가 ‘건강한 신앙생활’(눅 24:50~53)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임공열 목사(세종송담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서 세종송담교회와 2형제샘은 세도교회에 특별헌금을 전달했다. 임명성 목사는 “이번 연합예배는 세종송담교회와 세도교회가 세대와 지역, 환경의 차이를 넘어 오직 복음 안에 하나 된 공동체의 기쁨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동역을 이루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는 사역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국내 기부금 총액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개인의 평균 기부액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기부금 총액은 15조 1천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부 주체별로는 개인이 71%, 기업이 29%를 차지했다. 국민 1인당 평균 기부액은 2015년 37만 원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2023년에는 26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현금 기부액이 59만 원이었고 종교단체 기부액은 91만 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연간 기부율이 각각 33%로 가장 높아 우리 사회 기부 문화를 주도하는 세대로 조사됐다. 기부 동기는 ‘시민으로서 책임감’(32%),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28%)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포인트 기부(50%)나 SNS 참여형 기부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교회 출석 기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 6000원에서 2025년 24만 원으로 상승했다. 직분별로는 중직자가 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집사는 24만 원, 일반
1955년 8월 20일,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출범한 ‘침례회보’는 오늘의 ‘침례신문’으로 이어지며 정확히 70년의 세월을 걸어왔다. 단순히 하나의 언론이 70년간 존속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귀중하지만, 침례신문은 그 이상으로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신앙과 정체성, 복음적 사명을 함께 짊어지며 호흡해 온 교단 언론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다. 교단의 공식 기관지로서 침례신문은 창간 이래 지금까지,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침례교회의 복음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왔다.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선교 중심’이라는 신학적 좌표를 놓치지 않고, 시대의 풍랑 속에서도 그 방향을 바로잡아온 언론이었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교단과 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진리의 나침반으로 사명을 감당해온 지난 시간은 단순한 연대기 이상의 ‘믿음의 유산’이 됐다. 침례신문은 70년 동안 수많은 기자들과 제작진의 헌신을 통해, 교단과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해왔다. 수많은 기사들은 단지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때론 기쁨을 나누고, 때론 고통을 위로하며, 공동체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담아냈다. 이러한 축적된 기록들은 단지 과거의 아카이브가 아닌, 한국 침례교회의 정체성과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사무총장 신훈)는 지난 7월 3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100주년기념빌딩에서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활동 및 운영 △구호 자원 및 장비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구호물자 관리 △공동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구세군은 전국적인 조직망과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과 물류 지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유일의 법적 재난 구호 기관으로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과 시스템을 제공해왔다. 양측은 협약 이후에도 세탁차량 운영, 구호키트 배분 등 실질적인 과제를 우선 협의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이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조직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결합된 역량이 현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훈 사무총장도 “재난은 예고 없이 닥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6월 25일 여의도 대성전에서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막하고,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역 중인 607명의 선교사들을 초청해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6월 27일까지 2박 3일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진행했다. 대회는 선교사 수련회를 비롯해 금요성령대망회, 선교사 자녀(MK) 캠프, 특강 및 전략 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선교사들이 재충전과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영적 회복의 장이 됐다. 개회예배는 마가복음 16장 15~18절을 본문으로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복음 전파는 모든 성도의 존재 목적이며,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사역처럼, 오늘날 교회도 동일한 권능과 표적 가운데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자고 역설했다. 대회 기간 동안 선교사들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로 이동해 성령대망회와 멤버케어 세미나, 선교 전략 발
이른 장마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역대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낮 기온이 평균 35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전국이 달아오르고 있고,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냉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화재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다. 기후 위기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사회적 문제로, 우리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은 여전히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기후 위기에 둔감한 이유는 그것이 피부에 직접적인 손해로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후 위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점점 국토가 사라지고 있는 나라가 존재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며, 우리나라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산림이 한 줌의 재로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결과, 지구의 대기 온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어떤 지역에는 ‘물폭탄’이라 불릴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다른 지역은 상상할 수 없는 가뭄으로
사단법인 미래목회(이사장 민경설 목사)는 지난 8월 4~6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45회 전국 목회자·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표적 있는 삶, 기적은 일어난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상에서 자유하는 훈련’, ‘예수와 연합하는 훈련’ 등 교육 과정을 보완했다. 또한 3시간 연속 기도회를 통해 실제적인 교회 부흥 방안을 모색했다. 주강사 민경설 목사는 “한국 교회 부흥의 열쇠는 전도에 있다”며 “십자가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나아갈 때 전도의 동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강신 목사(경남행복한)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으며, 박은영 목사(제주성은)는 “배운 내용을 교회 성장과 부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도동력세미나는 33년간 이어져 온 사역으로, 코로나 시기에는 평신도 과정만 진행됐으나 제44회부터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하는 통합 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이 교제와 나눔을 함께했다. 민경설 목사는 “참된 복음은 주님과 연합해 그분을 드러내는 삶”이라며,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확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유튜브가 우리 사회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가운데, 교회와 신앙생활도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기아대책, 월드비전과 함께 실시한 조사 보고서 “넘버즈 288호”를 통해 유튜브 시대 속 기독교인의 신앙생활 양상과 그에 따른 교회의 역할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이제는 유튜브가 복음 전파와 신앙성장의 유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유튜브로는 대체할 수 없는 교회의 본질이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유튜브, 기독 콘텐츠 중심으로 자리매김 2024년 5월 기준, 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약 457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88%에 달한다.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07분이며, 기독교인 출석자의 경우 평균 113분, 목회자는 87분으로 일반 국민보다도 더 긴 시간을 유튜브에 소비하고 있다. 기독교 유튜브 콘텐츠 중 가장 자주 소비되는 분야는 ‘설교’(59%)였으며, 이어 ‘찬양’(53%), ‘성경공부·세미나’(23%), ‘성경읽기’(2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령층(60세 이상)의 주간 평균 기독교 유튜브 시청 시간은 133분으로, 젊은 세대보다 높은 수치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 8월 7~9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내일을 코딩하다: AI 디지털 역량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에게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AI 기술과 웹 개발을 가르치며, 문제 해결력·창의력·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를 뒀다. 7~8일 인천대학교에서는 AI·웹 개발 중심의 실습 교육이 진행됐고, 9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는 주니어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AI를 직접 구현하며 디지털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우수팀 시상도 이뤄졌다.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 이은희 부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 역시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세군과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가며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6월 23~27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025 CCC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국내외 1만 3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복음의 핵심을 붙들고 삶의 방향성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CCC는 수련회 취지를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계절을 살아가도록 돕는 데 있다”고 밝히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음세대가 시대와 세속의 흐름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기대했다. 말씀과 예배, 회복과 헌신의 밤 매일 밤 진행된 저녁집회는 복음의 본질과 삶의 회복,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성민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메시지로 첫날 집회를 인도했으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는 “제자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라며 청년들의 신앙 결단을 독려했다. 집회에서는 간증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를 만난 실제적 경험이 소개됐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영접한 새친구들이 단상 앞으로 나와 눈물로 결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