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지방회(회장 유재구 목사)는 지난 10월 21~30일 지방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대전지방회와 함께 체코와 독일, 스위스, 프랑스의 종교개혁지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계획된 일정을 따라 종교개혁지를 순례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려 했던 개혁자들의 숨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복음의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교회의 부패 척결을 외친 체코의 얀 후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의 신앙의 기치를 들고 비텐베르그 성교회 앞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독일의 루터, 성경의 권위의 회복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스위스의 쯔빙글리, 도시 전체의 개혁을 주도한 제네바의 칼뱅, 영국의 위클리프로부터 시작된 개혁의 물결이 유럽 대륙 전체를 뒤흔든 현장을 거닌 순례길이었다. 이번 유럽 종교개혁지 순례는 단순한 탐방이 아니라 ‘오직 말씀(Sola Scripture)’으로 돌아가자는 선각자들의 개혁정신을 오늘의 삶과 목회 현장 속에서 다시 되새기게 하는 은혜의 여정이었다. 개혁자들이 흘린 눈물과 목숨 건 희생을 통해, 신앙은 결코 시대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찬양 시간과 순례하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는 오는 2026년 2월 3~5일, 안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8회 청소년 드리머 캠프(AI드리머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AI로 꿈을 창조하라”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매년 겨울·여름 방학마다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청소년 캠프를 진행해 왔다. 1회 ‘영상문화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꿈을 드로잉하라’, ‘Making Dreamer’, ‘미디어로 세상을 초월하는 세대’, ‘비전이 스펙이다’, ‘존귀한 제네레이션’ 등 매회 다른 주제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정체성 회복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AI 기술이 일상 전반을 뒤흔드는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무비판적으로 알고리즘에 노출되며 왜곡된 자아정체성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연구소는 “AI는 청소년에게 편향된 정보 환경을 만들고, 참 자아보다 거짓 자아를 강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AI 문해력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함께 가르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필터 버블과 에코체임버 현상, 가짜 정보 노출 증가 등으로 청소년들의 사고가 단편화되는 문제를 지적하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복영규)은 지난 11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돌봄목회와 돌봄선교 실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체계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복지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교단 관계자와 복지시설장,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영규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훈삼 총무(기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복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교회의 새로운 소명”이라며 “기장교회가 지역사회의 돌봄 허브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무는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돌봄은 복음의 본질”이라며 “기장복지재단이 돌봄 연대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 개의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용익 이사장(돌봄과 미래)은 돌봄통합지원법을 “의료·요양·주거·복지를 하나로 묶는 사회적 전환의 법”이라 설명하며, “국가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종교기관이 함께하는 생활권 중심의 돌봄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는 “급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최근 일부 이단·사이비 단체의 정치권 연계 의혹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정교유착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기장은 지난 11월 11일,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사법부·정치권·시민사회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기장 총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는 특정 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방치해 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기장 총회는 일부 단체가 신도들의 조직적 정당 가입, 불법 정치자금 제공, 선거 개입 등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해 왔다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이러한 활동이 강제 개종, 인권 침해, 가정 파괴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한국 교회 내부를 향한 자성도 담겼다. 기장 총회는 “한국 교회가 사회 정의를 외쳐왔지만 내부의 권위주의, 물질주의, 정치권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며 “이단의 폐해를 견제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전통주의자들의 선언서는 배교의 가능성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칼빈주의 신학노선과 정반대였다. 곧바로 칼빈주의 진영의 반박이 시작됐음은 물론이다. 몰러는 “Southern Baptists and Salvation: It’s Time to Talk”라는 글에서 전통주의자들의 선언서는 신학 논쟁을 불러일으킬 의도로 작성됐다고 비판하고, 자신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복음 전파는 모두에게 당연한 의무이며, 전통주의자들은 절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agianism)로 기울었고, 교단 안에 여러 신학 전통이 존재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교단의 대표적인 칼빈주의 신학자인 네틀즈도 최근 비-칼빈주의(Non-Calvinist) 침례교인들이 칼빈주의 구원론이 아닌 “나쁜 종교로 나아가고 있다”고 곧바로 공격하고, 전통주의자들의 성명서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한 나머지 칼빈주의 5대 강령 가운데 하나님의 효과적인 사역, 선택, 속죄, 부르심 등 네 가지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칼빈주의들의 주장에 대해 전통주의자 진영의 프랭크 페이지(Frank Page, 2012년 교단 실행위원회 회장)는 침례교인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공
CCC 청소년 사역팀 SHINE은 오는 2026년 1월 22~24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2026 SHINE 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약 100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프는 전체 예배뿐 아니라 전공 멘토링, 직업 탐방, 선택특강 등 청소년 개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HINE 측은 “세속적 문화 속에서 혼란을 겪는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방향성을 세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과 전공 멘토링은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의 대학생 멘토를 만나 전공 소개와 대학생활, 비전 형성 과정에 대해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직업 탐방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업인을 초청해 실제 직업 세계와 진로 준비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선택특강은 이성교제, 또래관계, 학습·입시 코칭, 기독교 세계관, 자아상, 경제, 중독 문제 등 15개 강의가 개설돼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정서·신앙·학업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SHINE 측은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채워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향한다”며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성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포도나무는 그들 삶의 일부나 마찬가지였다. 가나안 땅의 7가지 주요 생산품 가운데 하나가 포도이기도 했으니 말이다(신 8:8). 성경을 읽다 보면 포도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곳저곳에서 접하게 된다. 성경이 시작되는 창세기에서 포도주에 취한 노아 이야기가 등장하는가 하면(창 9:18~27), 계시록에는 포도주 틀로 비유된 심판 이야기가 등장한다(계 19:15). 가나안 답사 이야기(정탐꾼 사건)에서는 가나안 땅의 포도송이가 얼마나 컸던지 두 사람이 장대에 걸어 어깨에 메어야만 했다. 어디 그뿐인가,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은 가나 혼인잔치 집에서 포도주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포도주 의식으로 그 사역을 마무리하셨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포도원을 비유로 가르치시더니 급기야 자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셨다(요 15:1). 그만큼 성경시대 사람들에게 포도나무는 삶의 일부처럼 친밀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포도나무는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와 상징으로 이해했을까? 성경의 표현을 빌면 포도는 이들에게 기쁨의 원천이요 축복의 상징이었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나의
충북침례교연합회(회장 이정만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지방회(회장 이정만 목사) 주관으로 ‘2025 충북침례교연합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7개 지방회에서 17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근우 목사(비손강)의 사회로, 최윤영 목사(청주)가 대표기도하고 이한상 목사(한그루)가 성경을 봉독한 뒤,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북한산)가 “하나되는 영성과 목회”(요 17:15~2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충북남부지방회장 김방룡 목사(우성)가 축사하고, 최원석 목사(원남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체육대회는 7개 지방회를 두 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A조(충청·중앙·중부), B조(남부·동청주·충주·청주)로 편성해 족구(목사), 손족구(사모), 농구 자유투(목사·사모), 윷놀이(70세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종합우승은 A조가 차지했다. 3부 시상식에서는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을 전달하고, 원로목회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가 감사 인사와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주지방회 이근우 목사
침례교경인(인천·부천)연합회(회장 소진홍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5개 지방회 목회자 부부 26명이 함께 서울 정동 일대 기독교 유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눠 이창재 목사(인천중앙)와 허철 목사(선교)의 안내로 정동제일교회(아펜젤러가 1885년에 설립)를 비롯해 이화학당, 배재학당, 서울역사박물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을사늑약의 아픔이 서린 중명전, 구세군역사박물관, ‘고종의 길’, 미국·캐나다·러시아 대사관 등을 순례했다. 특히 대한제국 시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입국 이후 전개된 한국 기독교 선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복음 전파의 뜨거움과 눈물이 서린 흔적을 되짚는 시간이 됐다. 연합회 공보 문한기 목사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11월 11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유엔(UN)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었던 이날 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과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며 유엔 연합군과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국과 미국의 우정을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악 천재 테너 존 노를 비롯해,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출연했으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서울, 광주, 창원, 포항, 부산)도 무대에 함께했다. 김석현, 김수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슈퍼맨 행진곡 O.S.T’ 연주로 서막을 연 뒤, 소프라노 최정원이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주님여 이 손을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테너 존 노는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전주로 편곡한 ‘은혜’로 객석에 감동을 전했다. 또한 ‘아리랑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