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회(회장 노주하 목사) 기장새삶침례교회(이덕영 목사)는 지난 11월 15일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인 ‘다시 희망을 노래하다’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장새삶교회는 그동안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 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열린 공간으로 다가가고, 교회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주를 맡은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실내악 팀으로, 플루트 이지연, 피아노 유순영, 클래식 기타 정 욱, 바이올린 유경수, 비올라 이기석, 카운터테너 장정권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장르가 가진 고유한 색깔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청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덕영 목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문화예술 및 교육 사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향후 복음 통일 시대를 바라보며, 아시아 하이웨이 6번 도로를 따라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선교 네트워크를 세우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WSM)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광진구 할렐루야선교교회(원도희 목사) 본당에서 신임 대표 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번 신임 대표 취임은 2026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선교회가 사역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취임한 김용기 신임 대표는 지난 32년간 태권도를 통해 이슬람 국가의 복음 확장에 힘써온 베테랑 선교사다. WSM은 지난 11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 선교 경험과 스포츠 선교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두루 갖춘 김용기 선교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예배는 박민재 목사(주사랑)의 사회로 원도희 목사가 기도하고 사회자가 성경을 봉독했다. 강단에 오른 이사장 이광훈 목사는 “보장받고 사는 사람”(수 1:1~9)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을 강조했다. 이어 김남숙 목사의 헌금기도 후, WSM 50주년과 한국 스포츠 선교를 위한 특별 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심창수 목사(선교회 훈련국장), 백성기 목사(할렐루야 골프단장), 김변호 목사(영광), 이영무 목사(할렐루야 축구단장), 안태성 교수(국제사이버대)가 등단해 진천선수촌 복음화와 다음세대 선수 양성 등을 주제로
권서인의 사명은 설교나 교회 개척이 아니라 성경을 보급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피터스는 한양에 머물기보다 항구도시, 교역로, 새로운 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성경을 보급시키려 했다. 인천 제물포를 시작으로 군산과 목포를 거쳐, 마침내 그의 발걸음은 제주도로 향했다. 그 시대의 제주는 본토 조선인 조차 접근이 쉽지 않은 특수한 지역이었고, 복음도 전해지지 못한 곳이었다. 피터스 선교사가 제주를 탐방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영국 성서공회 한국 총무‘였던 ’켄모어‘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그의 권유와 지원에 힘입어 피터스는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당시 서양인들에게 ‘켈파트(Quelpart)’라 불리던 제주도를 향하게 된다. ‘켈파트’라는 이름에는 흥미로운 역사가 담겨 있다. 17세기 초 동아시아를 오가던 네덜란드 갤리선(함선의 한 종류) 가운데, 1630년 무렵 제작된 배의 이름이 ‘켈파트 드 브락’이었다. 이 배가 1642년 제주를 발견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보고했고(1648년), 그 기록을 통해 제주가 처음으로 서구에 알려졌다. 이후 유럽에서는 이 배의 이름이 섬의 이름으로 오해되었고, 특히 1668년 하멜 표류기가 출판된 뒤 서양 지도들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11월 13일, 국세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자기부영수증 의무 발급 제도’ 시행과 관련한 교회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세청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전자기부영수증 제도가 “종교단체 자료 수집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기부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도 시행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의무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등 별도의 제재는 현재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교총은 제도 도입이 교회 현장에 미치는 행정적 부담을 우려하며 제도 안정화 기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교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을 병행 발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의무 시행을 전제로 한 관련 법 개정 과정에 교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국세청에 전달했으며, 미이행 시 가산세 등 강제 규정 도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도 시행과 관련한 질의서를 국세청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교회의 특수성이 감안된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되도록 국세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면서 가는 길 오래전 한강물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를 방문해 본 적이 있다. 태백에서 발원해 충청북도 경기도를 흘러 수도 서울을 지나 서해안을 통해 넓은 바다로 흘러간다. 처음 본 검룡소의 샘솟는 물줄기는 참 신기했다. 좁은 골짜기를 지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강으로 바다로 흘러간 것이다. 30년전 대학 캠퍼스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한 학생을 만남으로 시작된 이 사역은 그 당시 오직 구령의 열정과 복음의 사랑에 붙들려 캠퍼스를 돌며 복음을 전할 때 한 형제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신의 고백을 상담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그 손짓의 시작으로 여기까지 흘러왔다. 마치 태백 검룡소의 물줄기가 골짜기를 지나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르고 흘러내려 넓은 바다로 흡수되듯이 이 길을 걸어온 것이다. 준비되지 못한 나 자신과 경험 없는 무지한 때에 할 수 있었던 일은 힘들고 아픈 영혼과 함께 있어 주는 일이었고 그 마음으로 3년 동안 형제와 함께해 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쳐 간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형제를 통해 이 시대의 문제와 고통을 아시고 누군가는 필요했기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게 해 오신 것이다. 상담치유를 통해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 오롯이 종교적
이스라엘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5~10월은 건기에 해당되지만 11월부터 그 다음해 4월까지는 비가 내리는 우기에 속한다. 이스라엘의 기후와 자연환경은 이 두 시기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건기는 뜨거운 날씨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으며 풀들은 모두 말라버려 거칠고 황량할 뿐이다. 하지만 우기에는 산과 들 그리고 계곡과 평야는 물론 심지어 광야마저도 풀들이 자라고 꽃들이 가득 피어난다. 우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12월쯤, 그래서 봄이 더욱더 간절히 기다려질 때, 이스라엘 땅에는 그 누구보다 서둘러 봄을 예고하는 전령사가 나타난다. 바로 아몬드 꽃이다. 예루살렘에서 국도 1번을 따라 텔아비브로 가려면 소렉골짜기와 아브고쉬를 지나야 한다. 시가지를 지나자마자 소렉골짜기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만난다. 도로 옆 비탈과 골짜기 반대편 산기슭에 뭉개 뭉개 피어난 아몬드 꽃이 보인다. 햇살을 맞으며 피어오른 엿은 분홍빛 아몬드 꽃을 볼 때마다 나는 어린 시절 복사꽃 피어나는 고향 마을을 떠올리곤 했다. 우리말 성경에서 아몬드 나무나 꽃을 찾을 수 없다. 성경에 없기 때문이다. 아니 없기 때문이 아니라 잘못 번역했기 때문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히브리어 성경의 아몬드
커플 100일 큐티 ┃오대희┃528쪽 (각 264쪽)┃19000원┃생명의 말씀사 아름다운 관계를 소망하는 커플, 혹은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신혼부부라면 이 책을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그 남자’와 ‘그 여자’ 두 권이 한 세트로 구성된 묵상집으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비전을 품고 든든한 기초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책은 ‘두근거림의 시작’부터 ‘데이트’, ‘의사소통’, ‘사랑’, ‘경제’, ‘감정’, ‘가정’ 등 결혼과 관계에 관한 100가지 주제를 다룬다. 각 묵상은 ‘오늘의 말씀과 메시지’, ‘묵상을 위한 질문’, ‘적용’, ‘기도’로 구성돼 두 사람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사랑과 믿음을 성장시키도록 이끈다. 또한 ‘함께 걷는 100일 체크리스트’, ‘커플 Q&A’ 등이 수록돼 함께 묵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는 “가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장 거룩한 사명”이라며, 이 책이 “사랑의 기초를 세우고 더욱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거룩한 행운 ┃유진 피터슨, 권혁일┃280쪽┃13000원┃너머서 목회자들의 목회자로 불리며 “메시지” 등
정치와 이념, 진영 논리가 뒤엉킨 한국 사회와 교회 현실 속에서, 예수가 가르친 ‘황금률’이 다시 소환됐다. 권수경 교수(일원동)는 지난 12월 19일 자신의 저서인 “황금률”의 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관통하는 기독교 윤리의 본질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교수는 “황금률은 동서고금 어디에나 존재하는 보편 윤리이지만, 예수가 가르친 황금률은 그와 전혀 다른 차원의 깊이를 지닌다”며 “한국교회가 이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너무 오래 지나왔다”고 진단했다. 권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황금률은 ‘대우받고자 하는 대로 대우하라’는 상호성의 윤리에 기반을 둔다. 이는 공존과 정의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원리지만, 궁극적으로는 ‘서로에게서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예수가 가르친 황금률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권 교수는 마태복음 7장 12절을 중심으로 “예수의 황금률은 이미 하늘 아버지로부터 모든 것을 받았다는 전제 위에서,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상호성의 윤리’가 아닌 ‘은혜의 윤리’로 규정했다. 특히 권 교수는 “예수의 황금률에
오늘 우리가 당면한 난제 중 하나는 불과 얼마 전까지 공상과학에서나 꿈꾸던 ‘백세시대’를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위 ‘은퇴(Retirement)’라는 문제다. 은퇴는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흔히 정년 이후, 안락한 휴식의 기간을 누리는 시기로 이해된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은퇴 후 휴식과 안정을 온전히 누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삶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료하고 뜨거운 답변을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여준다. 이상훈 선교사(장로)는 65세의 은퇴 시점에 안락한 미국 생활을 포기하고, 험난한 선교지인 중국 연변으로 ‘순종’하며 나아간다. 시골 유교 집안의 한 소년은 교수와 미국 회계사가 되고, 다시 중국 북방에서 공산권 청년들을 품고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분단된 조국의 국경을 넘나드는 선교사가 된다. 그는 90년의 인생 여정 동안 일관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헌신하며 복음적 삶을 산다. 그래서 이 자서전은 노년을 바라보는 시니어세대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과 신앙을 통합하고자 하는 모든 평신도에게 윤리적 모범을 제시한다. 저자의 인생 전반의 삶은
인천지방회(회장 김철기 목사)는 지난 11월 9일 주일 저녁부터 12일 수요일 저녁까지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합부흥회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대신 지방회 소속 젊은 목회자를 강사로 세워 연합부흥회를 진행했다. 인천지방회는 이 연합부흥성회를 위하여 준비위원장인 전종진 목사(보라)를 중심으로 기도로 준비했다. 지방회 소속된 모든 교회가 시간마다 참석해 큰 은혜를 경험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부흥회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란 말씀으로 지방회가 하나돼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새인천교회 김기덕 목사가 행사 장소를 섬기며 동역했다. 특별히 이번 부흥성회에서 모인 헌금 중 목적 헌금 전액은 태국 김용호 선교사의 우툼보피사이교회 사택 건축에 후원했다. 공보부장 송수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