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방회(회장 문영호 목사)는 지난 5월 3일 벧엘교회(김근식 전도사)에서 5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는 경건예배로 드렸다. 회장 문영호 목사(선한목자)의 사회로 양동순 목사(세종주향)의 대표기도, 김근식 전도사는 누가복음 4장 18절을 본문으로 “주님을 환영합니다”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서 임공열 원로목사(세종송담)의 축도로 경건 예배를 마쳤다. 2부는 월례회로 진행됐다. 장경익 목사(노곡)의 기도 후 각부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사회부 부장 김원호 목사(석삼)의 주관으로 은퇴 목회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로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시취위원회(위원장 문영호 목사) 시취증서를 박소진 전도사(세종월산) 황태영 전도사(세종시민) 박성현 전도사(조치원제일) 박은송 전도사(조치원제일)에게 전달했다. 모든 회무는 총무 이창호 목사(세종수산)가 회의록 낭독 후에 월례회를 마쳤다. 이어 조치원중앙교회(안병열 목사)의 건축현장으로 이동해 안병열 목사에게 직접 건축 현황을 들었다. 안 목사는 “40여 년의 목회 여정 가운데 이제 새롭게 건축할 교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970년 산성교회(조윤호 목사)를 개척하고 1992년 목회 클리닉 사역을 시작해 평생 목양일념으로 후학 양성을 힘쓴 이천수 목사가 지난 4월 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인천지방회(회장 박재철 목사)는 지난 4월 23일 산성교회에서 고 이천수 목사의 추모예배를 진행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족 및 지방회 목회자들과 산성교회 출신 목회자들과 제자들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기 목사(새성)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추모예배는 지방회장 박재철 목사(향기로운)의 기도, 지방회 총무 권병국 목사(사랑의)의 약력소개, 지방회부회장 민인남 목사(밀알)의 성경봉독, 산성교회 성가대의 특송,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가 말씀을 전했다. 김기덕 목사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목사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반열에 오른 선진들을 거명하면서 고 이천수 목사님도 믿음을 삶으로 보이신 영웅이시며 교회와 성도들을 자신의 몸보다 더 사랑하고 부활신앙으로 모든 고난을 감사함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소중히 여겼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 갈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에 의의 면류관으로 상 주
전주지방회는 지난 5월 3일 깊은샘맑은물교회에서 김미정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목사안수식 사회는 김석곤 목사(연세)가 맡았으며, 이완구 목사(한길)의 기도와 김자연 목사(주흥)의 성경봉독, 그리고 이병윤 목사(열린)의 설교로 예배가 진행했다. 이어 안수식에서 김석곤 목사(연세)가 시취경과 보고를 했고, 안수받는 이의 서약을 거쳐 이충원 목사(서은)가 대표로 안수기도를, 김석곤 목사가 공포, 사회자와 담당자들이 안수패 증정을 했다. 김대연 목사(서해안)는 목사권면사를 양성모 목사(두드린)는 교회권면사를 한 후, 축사에 송태화 목사(할렐루야), 김미정 목사의 광고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목사안수를 받은 김미정 목사는 전주대학교 영어교육과 석사, 침례신학대학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깊은샘맑은물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섬겨오고 있다. 공보부장 권오진 목사
광주지방회(회장 주산곤 목사)는 지난 5월 12일 아시아교회(정형수 목사)에서 5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총무 조요셉 목사(무지개)의 인도로 찬양과 합심기도 후 박병주 목사(큰기쁨)의 대표기도와 김도성 목사(함께세우는)의 성경봉독(출 27:1)에 이어 정형수 목사(아시아)가“제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다양한 세태의 변화 속에서도 제단을 통해 나타나야 하는 “용서”와 그 외의 여러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신순균 목사(북광주 원로)의 봉헌 기도와 축도로 경건예배를 마친 후, 57년간 성역을 마치고 은퇴한 신순균 목사를 위해 주산곤 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신순균 목사는 “지난 57년의 목회사역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2부 회무는 주산곤 회장의 사회로 총무보고와 기타보고 후 안건토의에서는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체육대회가 5월 23일 신태인에서 개최됨으로 친교부장(심재권 목사)이 주관해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변의석 목사(엘림, 유럽수양회추진위원)가 코로나로 인해 보류했던 유럽수양회 계획안을 6월 월례회 때 논의하기로 했다. 월례회 후 아시아교회에서 준비한 점심 만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 사진 왼쪽)는 지난 5월 2일 교회 속한 서경지방회(회장 국진호 목사)에 1000만원의 후원헌금을 전달했다. 국명호 목사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어려운 교회들을 돌보고 지원하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경지방회는 월례회를 가졌다. 김원정 목사(우리꿈)의 사회로 김우겸 목사(늘함께)의 기도, 지방회장 국진호 목사(동탄지구촌)이 말씀을 전하고 박태정 목사(드림)가 축도했으며 예배 후, 지방회 주요 사안 보고와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송우 부장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4월 26일 새문안교회에서 존 로스의 최초 우리말 단편 성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와 ‘예수셩교 요안ᄂᆡ복음젼셔’ 발간 140년을 맞이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 심포지엄은 “존 로스의 한글 성경 번역이 한국 교회와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의 사회,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했고, 개회사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윤경로 이사장이, 환영사는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이 맡아 순서를 진행했다.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학술 발표가 진행했다. UCLA 옥성득 교수는 “존 로스와 한국 개신교–로스의 첫 한글 복음서 출판 140주년에 부쳐–”란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했다. 옥 교수는 존 로스의 선교 사역을 한국 교회와 관련해 조망하면서, 만주 선교와 한국 선교를 개척한 열정적인 목회자로서, 선교 방법론, 타종교 신학, 한국어, 한국사, 중국사 등과 관련된 책을 쓴 학자 선교사로서, 10년 만에 첫 한글 신약전서를 완역 발행한 성서 번역 선교사로, 또 성서 주석 선교사로서 존 로스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제1주제는 전주대학교 유경민 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이단상담소협회)는 지난 4월 29일 예장고신 총회회관에서 ‘인터콥 이단성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 주요교단이 인터콥의 이단성을 이유로 참여금지, 혹은 교류단절 등을 결의한 것에 대응해 몇몇 교단에서 인터콥 이단성 규정 해제 청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우려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단상담소협회 측은 인터콥이 자신들의 이단성을 버리지 않았을뿐더러 심각한 코로나 음모론을 설파하며 성도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최바울 본부장의 진정한 반성과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해제를 위한 어떤 재론도 하지 않을 것을 한국교회에 촉구했다. 고신총회 이단연구소 소장 서영국 목사는 “개교회 안에 인터콥에 들어간 교인 때문에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의 불화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인터콥의 세대주의적, 신사도적 사상으로 무장한 교인과 목회자와의 갈등”이라고 지적하며 “인터콥이 교회와 총회가 문제시하는 것들을 말로만 수정하고 있다는 것이 고통을 느끼는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상주열방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이후 조명된 최바울 본부장의 코로나19 음모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학 휘튼대학교(Wheaton College) 163회 졸업식 설교자로 초청받았다. 미국대학교 졸업식 설교자로 초청을 받는다는 것은 미국에서 커다란 명예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으로서 김장환 목사가 미국 명문대학교의 졸업식에서 설교를 전한다는 것은 한국 교계로서도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김장환 목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휘튼대학교 대학원 졸업식에서 마태복음 28장 18절~20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The Power of the Gospel”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다음날 8일 주일 오후 3시에는 학부 졸업식에서 여호수아 24장 14~15절 말씀을 본문으로 “Choices”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휘튼대학교는 1860년에 설립된 기독교 명문 사립대학교로서 철저한 복음주의에 입각한 기독교 정신이 투철한 학교로서 유명하다. 무엇보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비롯해서 짐 엘리엇 선교사, 존 파이퍼 목사, 사무엘 마펫 선교사, 필립 얀시 기독작가 등 다수의 유명 기독인사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소장 이봉석 목사)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교회 재개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 출범과 관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3기 신도시 개발, 3080 정책으로 재개발, 재건축 중에 가로주택 재개발, 지방의 혁신도시 등 새로운 재개발의 형태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정책과 관련해 각 종류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교회 재개발과 관련해서 실제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보상 문제와 조합과의 관계 등 법적인 문제들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정부 시작에 따른 앞으로 재개발 전망 △최근 재개발에 따른 교회 피해사례의 주요 원인 분석 △교회 재개발 종류별(민간지역 재개발, 재건축, 공공주도 재개발 등) 대처 방안 △1차 명도소송 실패 후에도 충분한 보상이 가능한 방법 등을 다룬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그동안의 세미나를 경험으로 교회 재개발의 법적인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며, 현재 각 교회의 재개발 단계 대응 방법 등이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
3년 만에 정확히는 757일 만에 일상을 회복했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8일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 체제로 전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은 세상과 교회, 특별히 한국교회가 크게 환영하면서 엔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거리두기 체제를 전격 해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적잖은 고통과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집단감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예배 인원을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협력했다.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방역체계는 내부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막는데 주력했으며 성도들에게도 교회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갔다. 방역기관과 코로나 의료기관을 응원하고 응급 물품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돌보기 힘든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해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섬겨왔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전국교회들 대상으로 조사한 교세 분석 통계를 2주에 걸쳐 본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한 총회 교세보고서는 전체 3098개 교회 중 83.1%인 2575개 교회 지역 분포, 전체 목회자 통계와 교인 통계, 연령별 분포, 재정 현황, 자립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교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세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단의 미래를 구성하는 목회자와 다음세대이다. 현역 목회자의 55.2%인 2625명이 50~60대에 집중돼 있고 30대 이하 목회자는 16.9%인 803명으로 나타나 목회자의 고령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인해 신학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목회 사역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담임목회자가 후진을 양성하고 사역자를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후진 양성보다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차기 리더십을 이끌어야 할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총회와 신학교 등 기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 지 3년째다. 매번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꿈꾸는 것은 일상의 회복이자 모이는 예배의 회복이기에 다시금 단어들을 꺼내든다. 지난 3년간 교회는 많은 것을 잃었다. 사실 단순히 코로나19 하나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온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인해 엔데믹으로 현재의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회의 대면 예배로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그 사이 희생을 강요당한 많은 교회 공동체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교회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지방선거일까지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현 정권과 새로운 정권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Ninety-three”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 프랑스는 큰 혼란에 빠졌고 모든 백성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 때에 어느 부대 하나가 이동하면서 군인들이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기아에 지친 아주머니가 세 아이를 데리고 길가에 쓰러져있는 것을 봤다. 너무나 배가 고파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아이들이 쓰러져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긴 나머지 상사 한 사람이 빵 한 덩이를 던져 줬다. 어머니는 지체없이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눠서 세 아이에게 주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받아먹으며 그렇게 기뻐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물었다. “저 여자는 배고프지 않은 모양이죠?” 상사는 조용히 대답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라고 했다. 이것이 어머니이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자식에게는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어머니이다. C.S. 루이스 교수는 아주 명쾌하게 우리의 사람된 모습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에로스에 의해서 태어나고 스토르게에 의해서 양육되고 필로스에 의하여 성숙하고 아가페의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했다. 우리는 다같이 ‘사랑’이라고 같은 말을 쓰고 있다.
다윗이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이 ‘예루살렘 정복’이다. 한 번도 정복한 적이 없는 여부스 사람들의 땅, 아브라함도, 모세도, 여호수아도 약속 성취를 목격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다윗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을 받은 이후 최초로 예루살렘을 정복한다. 천 년 만에 언약이 성취된 것이다. 사실 세월이 지나면서 마치 하나님이 언약을 잊으셨거나 취소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언약 성취의 언저리만 맴돌던 이스라엘이 드디어 천 년의 언약이 서려 있는 이 ‘언약의 땅’을 정복하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래서일까? 다윗이 예루살렘 정복 이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하나님의 법궤였고, 우여곡절 끝에 예루살렘에 모신다. 그리고 너무 감사해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춤추는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며 ‘제국의 아침’을 맞이한다. 하나님은 그 다윗에게 언약을 통해 마음껏 복을 부어주신다. 영원히 지속될 복, 이름하여 ‘다윗 언약’이다. 본문은 사무엘하의 하이라이트, 다윗 왕의 진정한 대관식과 같은 말씀이다. 로빈슨(Haddon Robinson)은 사무엘하 7장을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 했고,
우리 교회 이름은 예사랑교회(한명국 목사)이다. 구성원은 조선족으로 평일에는 모두 직장에서 일을 한다. 그 중 사무원도 있으나 대부분은 육체노동 종사자들이다. 새벽기도가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 단체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긴밀하게 기도하고 있다.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해준다. 생각만 해도 생각하기 싫은 코로나19의 시작 때, “어둔 밤 시작되리니”라는 찬송을 부르며 옛 선지자들의 고통을 생각했다.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가고 3개월이 가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며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기 어려워지자 한 성도에게 넌지시 물었다. “아! 예배를 드릴 수 없어 내 마음이 심히 우울하네요.” 그러자 그 성도 입에서는 이런 말을 기대했었다. “그래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어서 우리가 정상적 예배를 드려야지요.” “코로나가 풀려야지요.”라는 대답에,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때가 때이니 만큼 모든 것이 움츠려 있을 때, 먼저 그들에게 일어설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이 생겨야 하는데, 쉬운 것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훌륭하고 좋은 간증을 듣고 한 주간 동안 퀴즈 문제로 내어 시상금을 주기로 했다. 10만원, 5만원, 3만원, 1만원으로 시상을 매주하니,
마중물교회 메타버스 예배를 소개하기 위해서 또 하나의 용어를 설명해야 한다. 그것은 ‘아바타(avatar)’이다. 아바타는 영화 제목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자신을 나타내거나 치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그림 등의 캐릭터를 말한다. 가상현실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실모습이 아닌 아바타를 통해서 들어오게 된다. 아바타는 실제 얼굴·신체를 3D로 처리할 수 없었던 기술적인 이유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점점 자신을 치장하는 도구가 됐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는 실제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된다. 만일 우리가 처음 메타버스 예배를 참석한다면 다양한 아바타들이 예배드리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2021년 3월 마중물교회의 메타버스 예배를 처음으로 참석한 날, 내게 그런 충격이 있었다. 마중물교회의 청년부실에서 안 형제가 컴퓨터로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동안 나는 그의 뒤에서 그 예배가 어떻게 드려지는지 보고 있었다. 원래 예배는 3D로 진행되고 있지만 나는 뒤에서 2D로 경험하고 있었다. 그날은 이전에 상상하지 못한 예배가 열리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메타버스 마중물교회’에 들어가면 예배당의 복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