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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과 선교

평화를 추구하는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 동계 체육인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복음 선교의 장으로 그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가 크리스천 가정임을 고백한 것을 비롯해 강원도 지역 목회자들과 전국의 크리스천 자원봉사자들은 섬김과 전도에도 금메달감이라는 훈훈한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상위권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노력들을 보면서 결과를 말하기 이전에 진심으로 선수 각자 맺은 열매에 위로와 격려, 미담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 세계인들은 지금 대한민국 평창에서 치러지고 있는 경기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보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어주며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특별히 평창올림픽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선교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사역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북핵 위기가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도와 함께 올림픽 선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교회총연합회는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와 함께 올림픽 기간 중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선교사 32명을 파송하며 복음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기독교봉사단을 조직해 이번 올림픽을 선교올림픽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전도활동과 섬김의 사역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평창찬양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고명진 목사, 황덕영 목사)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관람객들과 함께 찬양축제를 진행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새로운 찬양 문화를 제시했다. 많은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이 앞장서 강원도 지역에서 복음사역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평창은 나눔과 섬김, 전도와 다양한 문화 공연, 올림픽 참가국 응원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홈스테이를 통해 해외 선교사들이 입국해 교단 소속 목회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며 협력 사역과 우리교단 한미전도대회 선교팀도 평창을 방문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올림픽이 “와 보라, 가서 제자 삼아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선교 올림픽으로 치러지고 있다.
세계 선교와 국내 복음 전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영혼구원을 잘 감당해 온 한국교회가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선교와 국내선교의 선점을 다시 확인하고 한 단계 도약해 평창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로 기록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강원도지역 침례교회들의 헌신에도 진심으로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강릉과 평창에서 정기총회와 영적성장대회를 치른 우리교단은 그동안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해왔다. 이러한 기도와 헌신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올림픽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한 번 국가대표로 믿음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온 모든 선수들과 한국교회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평창올림픽이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믿는다. 아무쪼록 패럴림픽까지 한국교회의 헌신과 봉사가 계속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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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목회자 자녀로 나아가자’
침례교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총회장,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지난 1월 8~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20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에 응답하라”란 제목으로 2박 3일간 말씀과 기도, 나눔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정지선 자매가 기도하고 총회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가 성경봉독을, 홍지훈 형제가 ‘축복하노라’를 특송한 뒤, 이종성 총회장이 “하나님의 자녀”(요 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의 자녀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에 이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내빈을 소개하고 총회 전 총무 조원희 목사(신전)가 인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축복하고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