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19 목회사역 전망

2019년 새해를 맞아 교단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올 한해 침례교회의 목회 전망은 한마디로 말하면 부정적인 여건보다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아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침례교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잇따라 50대 총회장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침례교회를 대표하는 서울과 전국의 개 교회 담임목회자들까지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최근 침례교회를 내로라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강남중앙 강북중앙 아름다운교회 서울제일교회 등이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담임목회자를 성공적으로 세웠고 지구촌교회도 현재 새로운 담임목회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의 지금 분위기는 목회 사역과 지원에 매우 협조적이다. 올해는 펜윅 선교사가 침례교회에 복음을 전해준지 130주년이 된다. 펜윅 선교사가 한반도에 복음을 전해 준 열정과 갈망이 오늘날 침례교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에게 동일하게 심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교단 총회 108차 집행부는 이 땅에 무너진 교회가 다시 회복하는 역사를 보고자 ‘교회 세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종철 총회장은 인터뷰를 할 때 마다 “교단 패권이나 정치논리에서 과감히 끊어내기 위한 수단이 ‘교회 세움’이라 보고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무조건적인 퍼주기식 후원이나 일회성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 총회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부흥과 성장의 열매를 맺은 형님교회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는 교단 정치가 아니라 미자립교회에 실질적인 힘과 도움을 줘 목회의 동력을 살려내 침례교회가 한국교회와 이 땅에 소망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자 오는 1월 15일 총회 신년하례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침례교단’이라는 주제아래 서울 여의도 총회회관 13층 예배실에서 열린다.


목회사역에 대한 여러 희망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의 교세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고, 특히 중국 등에서 선교사들의 추방이 잇따르고 이슬람 문화 동성애 문제 이단·사이비 등이 공교회를 흔들기는 올 한해도 계속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총회·기관·지방회·개 교회 사역자들이 이보다 더 불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총회부터 개 교회에 이르기까지 ‘편 가르기’나 ‘소송 문제’에 휘말려 목회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하소연과 함께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 침례교회가 간절히 구할 것은 무엇일까. 현재로선 목회자간 동역자간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다. 이와 함께 침례교회가 꽃피는 계절을 다시 맞이하기 위해서는 교회마다 목회자를 잘 세워야 할 것이다. 주님의 종인 목회자 한 사람으로 인해 총회 협동사업이 되살아나고 개 교회에선 기도와 예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세의 사명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까지,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는 사명은 후계자 여호수아를 세워 맡긴 것처럼, 교회의 담임목사를 아름답게 세우는 일이 이 시대의 소명임을 한시라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특별히 지도자 문제나 담임목회자 세우는 일로 힘들어하는 총회나 기관, 그리고 교회마다 주님이 진정한 공동체의 머리가 되도록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성경대로 침례교회는 사람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배너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