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0 (월)

  • 맑음속초 4.9℃
  • 구름많음동두천 3.9℃
  • 구름많음파주 4.6℃
  • 맑음대관령 -1.2℃
  • -춘천 4.6℃
  • 맑음북강릉 6.1℃
  • 맑음강릉 6.6℃
  • 맑음동해 6.0℃
  • 연무서울 4.8℃
  • 구름조금인천 4.8℃
  • 구름많음수원 4.0℃
  • 맑음영월 5.0℃
  • 구름많음대전 7.0℃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8.4℃
  • 구름조금광주 6.3℃
  • 맑음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5.6℃
  • 구름조금제주 8.3℃
  • 구름조금성산 8.3℃
  • 맑음서귀포 10.5℃
  • 맑음강화 5.2℃
  • 구름많음양평 5.5℃
  • 구름많음이천 5.0℃
  • 구름많음보은 5.5℃
  • 구름많음천안 5.1℃
  • 구름많음부여 6.4℃
  • 구름조금금산 6.3℃
  • 구름조금김해시 8.8℃
  • 구름많음강진군 7.1℃
  • 구름많음해남 6.6℃
  • 구름조금고흥 7.7℃
  • 맑음봉화 4.3℃
  • 구름많음문경 4.5℃
  • 맑음구미 7.3℃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창 6.0℃
  • 맑음거제 7.7℃
  • 맑음남해 8.3℃
기상청 제공

가까운 동역자

백동편지-36

김태용 목사
백동교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기 위해 사람을 부르시고 사용하신다. 그러나 한 사람보다는 옆에 누군가를 붙여서 함께 일하신다. 몇 사람을 살펴보면, 모세에게는 아론을, 다니엘에게는 세 친구들을, 베드로에게는 요한과 야고보가, 그리고 바울에게는 실라, 바나바 외에 여러 사람이 함께 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함께 하여 더 아름답고 큰 일을 이뤘음을 볼 수 있다.


목회를 하면서도 좋은 멘토와 친구를 만나고, 좋은 교우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사역을 하며 함께 하나님을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동역자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옆 가까이에서 서로 만날 수 있는 동역자도 어느 땐 한 몸처럼 가깝다가도 조그만한 일로도 원수가 되기도 한다. 또 여러 가지 일로 떨어져야만 하는 일들이 생겨 함께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목회를 하며 부족한 것이 투성이인 모습으로 사역을 혼자는 다 할 수 없음에, “동역자를 붙여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다. 어느 날 마음속에 소리가 들렸다. “네 옆에 있지 않느냐?” 눈을 들어 몇 몇의 얼굴과 이름들을 떠올렸다. 딱히 확신이 안 생겼다. 지나고 나면 그래도 돕는 자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일찍이 먼저 곁을 떠났다.


 실망하고 있는 그때 “내가 너의 가까이 두지 않았느냐?” 그때서야 옆에서 눈물로 끝까지 함께 해준 아내가 떠올랐다. 아내는 결혼을 앞두고 갈등하는 마음으로 100일을 작정하며 기도할 때,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니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주어라.”라는 마음을 주셔서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주님께서는 여러 가지 은혜와 은사를 주셨다. 환자에게 손을 얹으면 신체 부위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까지 알게 하시고, 심지어 깊이 숨겨진 종양의 크기까지 알게 하신다.


어느 때는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의학을 공부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의학을 배운 적도, 공부한 적도 없다. 오직 성령께서 알게 해 주신 것이다. 알게 하신 성령님은 그 손을 사용하셔서 치유하시기도 하셨다. 거기에 상대방을 위해 마음을 쏟아 기도하면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전해 주어 회개와 회심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성경 안에 있는 은사와 사역들이 지금도 분명히 역사하심을 믿는다. 그래서 영적 질투심으로 하나님께 투정했다. “목회를 하게 하시려면 저런 은혜들을 목사에게 주시지 왜 아내에게만 주십니까?” 그때 들려오는 소리는 “너를 도와 나의 일을 잘 해 달라고 가까이 동역자를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돌아보니 아내의 사역이 보였다. 신유의 사역에서 당연한 손을 대고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주님께서도 명령으로 사역을 하시기도 하시고, 손을 대시며 치유하시기도 하셨다. 하지만 목회자로서 남자보다 여자의 손길이 더 필요할 때가 많다. 특히 영적 사역에서 악한 것들은 음침하고 구석진 곳을 찾아 숨어 난처할 때가 생겨 본인의 손을 얹거나 멀리 손을 떼고 기도해야 할 때가 있다. 성령께서 일하시는 것이니 어떻게 하든 일하실 것이다. 하지만 난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내는 여자로서 그런 것에 부담을 덜 느끼고 편하게 기도할 수 있다. 혼자 이것저것 다 하게 하지 않으시고 분담하여 일하게 하시고 더욱 편하게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것이라 생각하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아내의 역할과 남편의 역할이 따로 있다. 그러나 협력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도록 동역자를 붙여 주신 것이다. 질투와 불평했던 마음에서 한 맘으로 더 아름다운 일을 감당 할 수 있도록 가까운 동역자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어느 땐 사역의 라이벌로 여기며 갈등했던 아내가 가까운 동역자로 발견된 마음은, 바울의 사역에 멋진 동역자인 남편 아굴라를 만든 아내 브리스가가 있었음을 보게 하신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롬16:3)


주님, 가까운 동역자를 주신 은혜 감사드리며, 모든 목회자의 가정마다 협력하여 주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Today's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배너

총회·기관

더보기
침례교 동반성장의 키워드는 ‘기관협력’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지난 1월 13~14일 양일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허브·교단발전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단의 1년 사업을 위해 총회와 기관, 지방회 및 개교회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뤄내 함께 동반성장하는 방향을 제안하고 제시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윤재철 총회장(대구중앙)은 인사말을 전하며 이번 허브·교단발전협의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윤 총회장은 “우리가 함께 동역하고 있는 기관들의 사역을 모두가 공유하며 총회가 협력하고 총회의 사업에 보조를 맞춰 지원하고 협력하는 방향을 잡아보는 시간”이라며 “대화를 통해 지방회와 개교회도 총회와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헌신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우리 모두가 침례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머리를 맞대고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3일은 오전에 총회 전도부장 김종임 목사(동도중앙), 오후는 교육부장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의 사회로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를 시작으로 교회진흥원(원장 이요섭 목사),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 침례신문사(사장 신철모 목사),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목사), 군경선교회(회장 한일정 목사), 교역자복지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