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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차 정기총회가 코앞이다. 한국 침례교 초기 역사에서 대화회(지금의 정기총회)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미주총회 또한 축제의 장이다. 우리교단이 장로교와 다른 점이 바로 이 대화회다.

당시 장로교는 정기총회에 있어 치리에 중점을 둔 반면 침례교는 말씀을 더욱 붙드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사경회에 집중함은 물론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던 목회자 가정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회복과 쉼을 제공했다.


아직 침례를 받지 못한 이들은 침례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고, 혼기가 가득 찬 침례교인을 위한 중매 또한 이뤄졌다. 당시 연차총회 지금의 정기총회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요하다. 바로 한 회기가 끝나고 새로운 회기를 위한 총회장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총회장 후보가 한 명인 단독으로 치러질 예정이라 예년과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겠지만 살벌한 경쟁보다는 새로운 회기를 준비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침례교 대의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렇기에 이제 한 회기를 마무리하는 108차 의장단과 임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기총회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진행되도록 준비함은 물론 차기 의장단이 원활한 총회 운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이상이 없어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리더십 교체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사울에서 다윗으로, 그리고 역대기에 기록된 솔로몬 이후 수많은 왕들에 관한 이야기 등 리더십 교체에 대한 우리의 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되짚어보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권력 교체는 어쩌면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이어지는 리더십 교체 외에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사울보다는 다윗을 높였던 백성들의 말에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오만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솔로몬 사후 리더십 교체 문제로 왕국이 분열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북이스라엘의 경우 왕이 10지파를 대표할 자격이 없거나 의심되면 쿠데타가 일어나 자주 왕가의 주인이 바뀌었다. 물론 유다 왕국은 유다 지파만의 왕국이나 다름없어서 다윗의 언약을 명분으로 왕권 강화와 세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교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 분열과 반목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개인의 뜻과 진영논리의 이익과 입장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권력은 당시 왕 또한 하나님의 통제를 받는다는 중요한 원칙을 잊게 하고 왕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오게끔 했기에 성경 사무엘부터 역대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오들이 반복해서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세상의 권력과 교단의 대표자인 총회장은 분명 그 기능과 권한이 달라야 할 것이다. 낮아지고 헌신된 자세로 침례교회를 섬기는 자로 돌아오는 말콤 C. 펜윅 선교 130주년 기념 총회와 차기 109차 의장단을 맞이했으면 한다. 사실 108차 의장단 출범 이후 총회는 안팎으로 갈등과 대립, 그리고 끊임없는 송사의 연속이었다. 이처럼 싸움만 하다가 총회 행정을 마비로 이끈 의장단은 그 공마저 109차 총회 대의원들에게 떠넘긴 상태다. 총회는 이제 진영 간 대립이 아닌 침례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며 109차 총회를 준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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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넘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저는 총회장으로서 온 힘과 정성을 다해서 우리 총회를 위해서 어떤 수고로움이라 해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우리 총회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경험하면서 총회장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 하시고, 그것에 더해서 우리의 애씀과 간절함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영광을 그 결과로 삼으시고, 우리에게는 기쁨을 선물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시 않고 도우려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큰 선물을 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총회장 재직 시에 새소망침례교회를 새롭게 건립해서 봉헌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오랜 기도와 소망이 이뤄져서 너무나 기쁘고, 지금도 예배를 드릴 때면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배가 되어 교회 안에서 찬양이 넘칩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간절함을 기울여서 총회장 직분을 수행하려 했고, 언제나 그 시간의 끝이 되면, 스스로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많은 수고를 드리지 못한 탓을 하면서 교단을 위한 다음 계단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총회장 직무를 수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