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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차 총회 집행부는 협동·사업총회를 위한 총회 기관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와 침신대 등 10여개의 주요 기관사역이 조화를 이루며 협력과 협동의 관계를 맺기 위한 시도였다. 지난 1017~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총회빌딩에서 열린 기관보고는 제109차 회기가 기관과 어떠한 협력관계를 맺고 나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논의한 자리였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총회와 기관은 함께 협동사업들을 진행하는 가운데 재정적인 지원이나 협조 관계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미자립기관은 총회의 재정적인 지원이 우선적으로 해결되기를 원하며 총회는 이들 기관이 보다 총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서로 오갔다.

 

그래서인지 총회와 기관의 협력보다는 기존의 사역을 되풀이하거나 긴장관계를 유지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 기관보고에서도 총회는 기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임원들의 문제제기가 되풀이 됐으며 기관 또한 할 말이 많은 자리였다.

 

총회 임원들은 개별로 기관을 방문하거나 하루 동안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눴던 과거 기관 순방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총회와 기관들은 이틀이란 시간을 통해 기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조명했다. 어쩌면 기관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기관 보고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생각하고 총회·기관 간담회를 준비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대부분 현재 우리 기관은 내부적 외부적 상황이나 사정이 너무 어렵다. 총회가 도와달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각 기관들은 몇 가지 지적사항이나 권면으로 나올 것이라 고 생각한 것에 비해 이번 109차 총회 집행부는 기관들의 기대와 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간담회를 이끌어 나갔다.

 

총회는 기관들의 보고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현재 해당 기관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왜 그런 어려움이 발생했는지와 이를 헤쳐 나갈 로드맵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총회에 애로 사항만 전하거나 기관보고를 진행했던 각 기관장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당황하는 낯빛이 역력했다. 그렇다고 총회 기관보고자리가 협력의 분위기나 강압적 자리만은 분명 아니었다.

 

특별히 총회장과 109차 회기 임원들은 한목소리로 기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개교회와 자립을 위한 명확한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기관의 정체성과 재정의 투명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기관마다 전형적인 자기 방어와 형식적인 보고로는 더 이상 교단의 미래가 없다는 말이기도 했다. 총회와 기관은 서로 협동하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따라서 109차 집행부는 기관장들과 수시로 대화하면서 기관의 사역을 조율하고 이를 지방회와 개교회까지 공유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기관보고 자리에서 총회는 1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해 주고 각 기관들이 총회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협동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먼저 제시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9차 회기는 사업총회를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그런 만큼 109차 집행부는 총회와 기관이 처한 현실을 직시 하고 미래를 향해 계속 도전하기를 바란다. 또 간담회에서 나온 건강한 고민과 미래 지향적인 대안들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총회는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아무튼 총회는 이번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서로 협력하되 끊임없이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아 교단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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