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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NO 사업총회 GO

<여의도의 창>

지난 12월 20일 드디어 새로운 총무가 선출됐다.
이번 총무 선거는 짧은 기간임에도 굉장히 치열한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후보의 대의원권 문제와 특별감사 등 이런저런 문제로 선거 전부터 소송의 회오리가 몰아쳤기 때문이다.


총회가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어게인 108차’일 것인가가 이번 선거에 달려있었다.
투표결과는 기호 2번 김일엽 목사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1차 투표는 2/3을 넘지 못해 2차로 넘어갔지만, 2차 투표 결과는 대의원들이 이제 교단이 소송이 아닌 사업총회로 나아갔으면 한다는 소망을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 교단은 총회는 물론이고 어느 곳이든 갈등과 소송으로 몸살을 앓았다.


급기야 지난 108차 총회는 소송비로 억대가 넘는 총회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자아냈다.
총무선거 직전에 이뤄진 특별감사 관련 보고시간에 소송비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모든 대의원들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온 것은 지금까지 교단 역사상 이런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이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의 해이고 침례교단적으로는 선교 130주년 되는 해다.
우리 침례교는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렇기에 이번 총무선거를 통해 이제 소송이 아닌 화합, 사업총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낙선한 안병창 목사는 지금은 억울하고 슬프겠지만 대의원들의 뜻을 잘 헤아려 발목잡기가 아닌 총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협력해주길 기대한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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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믿음으로 도약하는 ‘라이즈 업 뱁티스트’
3500여 침례교회가 함께하는 2025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 6월 1일 저녁 7시 30분, 대전은포교회(이욥 목사)에서 시작됐다. 이번 기도회는 6월 13일까지(6월 7일 제외) 전국 12개 교회에서 열리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더 큰 믿음으로 도약하라!’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기도회는 대전은포교회에서 첫 문을 열었다. 대전은포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대전침례교연합회 회장 임헌규 목사(자성)의 기도, 다음세대캠프 홍보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인사에 이어 총회장 이욥 목사가 환영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를 전했다. 이욥 총회장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어느 때보다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3500여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하면서 성령의 역사, 치유, 영혼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헌금 시간에는 찬양팀 ‘더 웨이’가 특별찬양을 했고, 참석자들이 함께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공동기도문에는 △나라와 민족 △라이즈 업 뱁티스트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제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