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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지식 (1)

장희국 목사의 복음 이야기-19

장희국 목사
문화교회

‘정신의 갈등은 삶의 표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활동이 있고 꿈이 있습니다. 착각은 커트라인도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만 공상이나 야망의 끝을 누가 보았습니까?
역사는 끊임없는 미래의 추구이고 사람은 그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구속사적 견지로서는 하나님을 향한 인류의 여로인바 가장 어려운 학문(하나님)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것이 신학이요, 가장 쉬운 학문(사랑)을 가장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철학입니다. 신학의 근본, 다시 말하면 생활의 기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최고의 무지 또는 가장 큰 죄목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7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대부로 추앙받으면서, 포부도 당당하게 “성경은 100년 후에는 다 없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무신론을 제창했던 볼테르(Voltare)에게 얽힌 웃지 못할 일화가 있습니다. 볼테르가 미국에 강연 초청을 받아 배를 타고 가던 중 도중에 배가 파선해 우연이라고 할까 어느 가난한 상인과 함께 널빤지 하나를 붙들고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기다렸으나 거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상인은 파도 속에서도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볼테르에게는 무척 가소로운 일이었으나 상황이 급박해진 나머지 “이번에 살려주시면 나도 하나님을 믿겠노라”하면서 가난한 상인에게 자신의 기도를 부탁드리고는 자기도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구조됐고 예정대로 미국에 도착했으나 볼테르의 학문인 무신론만을 계속 강의하자 그때부터 “볼테르의 무신론은 육지에서는 강하고 바다에서는 유신론이다”라는 꼬리표가 붙게 됐습니다.

얼마 후 볼테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으며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버림을 당하였구나!”하는 독백을 되뇌이면서 의사에게 6개월만 더 살게 해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6주 이내로 죽게 되자 성직자 골티에르(Gaultier)를 모셔올 것을 추종자들에게 요청했으나 그의 동료 및 친지들은 볼테르의 무신론 철학 사상의 손상을 우려해 이를 막았습니다.
결국 볼테르는 “나는 지옥에 가노라”고 한 후에 운명했습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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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