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월)

  • 구름많음속초 19.2℃
  • 흐림동두천 16.6℃
  • 흐림파주 16.7℃
  • 흐림대관령 13.9℃
  • -춘천 19.0℃
  • 흐림북강릉 20.7℃
  • 흐림강릉 21.7℃
  • 흐림동해 21.2℃
  • 박무서울 17.1℃
  • 흐림인천 16.4℃
  • 흐림수원 16.7℃
  • 흐림영월 18.0℃
  • 대전 18.5℃
  • 흐림대구 20.9℃
  • 흐림울산 18.6℃
  • 박무광주 19.1℃
  • 박무부산 19.0℃
  • 흐림고창 17.9℃
  • 제주 17.7℃
  • 흐림성산 18.2℃
  • 박무서귀포 19.4℃
  • 흐림강화 16.1℃
  • 맑음양평 18.2℃
  • 흐림이천 17.5℃
  • 흐림보은 16.8℃
  • 흐림천안 17.3℃
  • 흐림부여 18.3℃
  • 흐림금산 17.8℃
  • 흐림김해시 18.3℃
  • 흐림강진군 18.2℃
  • 흐림해남 17.5℃
  • 흐림고흥 17.7℃
  • 흐림봉화 19.4℃
  • 흐림문경 18.2℃
  • 흐림구미 21.3℃
  • 흐림경주시 19.3℃
  • 흐림거창 19.0℃
  • 흐림거제 18.9℃
  • 흐림남해 18.6℃
기상청 제공

목산마을

매듭

시와 함께하는 묵상-7

임경미 사모
비전교회

오늘 나는
또 하나의 매듭을 풀었다

나의 매듭은
아래로 자라는 법이 없다
나의 매듭은
무거움을 떠받들고
마디 마디
하늘을 향해 자란다

이제, 잠시
긴 여름잠에 들려한다


헝클어진 실타래나 꽉 묶인 매듭을 푸는 것은 인내심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왜 풀려고 애를 쓰느냐 그냥 잘라버리지.’


그러나 그러기에는 그 실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래서 시작한 도전!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헝클어진 실타래와 매듭은 무조건 풀기이다.


숨을 길고 깊게 들이마신 다음, 비장한 마음으로 꽉 묶인 매듭을 풀어간다.
손톱이 나가고 손마디가 아프다. 끝이 보이지 않아 확 내팽개치고 싶다가도
지금까지 들인 공이 아까워 또다시 매달린다.


우리의 삶은 매듭의 연속이다. 그 매듭은 풀어야 하는 것도 있고,
지어야 하는 것도 있다. 매듭을 풀면 안도감이 매듭을 지으면 성취감이
흔적으로 남아 대나무 마디처럼 하늘을 향하여 도약한다.


매듭을 풀어야 하는 이여!
매듭을 지어야 하는 이여!
하늘을 향하여 자라가라!
그대에게 쉼이 있으리니.

Today's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배너

총회·기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