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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성”

장희국 목사의 복음 이야기-23

장희국 목사
문화교회

어느 충청도 산골마을 아래와 윗동네에 젊은 나무꾼과 나이든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유명한 대장장이가 만든 도끼를 각각 하나씩 사서 젊은 나무꾼과 나이든 나무꾼이 같은 장소에서 시합이라도 하듯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젊은 나무꾼은 그 젊음의 힘을 자랑하듯 쉼 없이 열정적으로 나무를 패듯이 베었고, 나이든 나무꾼은 짬짬이 쉬어가며 나무를 베었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일을 마치고 서로가 해놓은 나무를 보던 젊은 나무꾼은 쉬지 않고 벤 자신의 나무가 훨씬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적어서 놀랐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나이든 나무꾼이 그 이유를 말해 줍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지만, 나는 잠시 짬을 내어 쉬면서 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세우며, 나무를 베었기 때문이라네”


성경에 신랑을 맞으러 나간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열처녀 모두 등과 기름을 가졌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신랑을 기다리자니 불을 밝히는 기름을 넉넉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신랑이 오기도 전에 기름이 다 타서 등불이 꺼질 것입니다.


이때 슬기로운 처녀들은 다른 그릇에 충분하게 여분의 기름을 채워왔지만 미련한 처녀들은 등에 들어 있는 기름이 전부였습니다. 결국 기름을 넉넉하게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고, 혼인 잔칫집의 문은 닫히고 맙니다. 슬기롭게 미리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과, 지혜롭게 도끼를 틈틈이 날을 세운 나무꾼은 좋은 결과를 맺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우리들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도 잘 지키며 자신이 한 얘기에 책임을 지며 평상시에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해결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세상에서도 승리하고 하나님께도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서 천국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으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서 20~21절).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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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