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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 이기철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랍니다
웃음꽃은 시도 때도 없이
저마다 다른 모양새로 피어납니다
박장대소로 피는 꽃은
온 집안을 자욱한 향기로 물들이고
빙그레 피는 안개꽃은
응어리진 가슴 가슴을
토닥토닥 토닥거려주고
까르르 웃는 국화꽃은
끌 탕을 온통 국화 찻잔으로 만듭니다.


웃음꽃은 한겨울에도
훈훈하게 피어나서
차디찬 허리춤을 다 녹여주고
한여름에도 웃음꽃은
시들지 않는 바람꽃으로 피어나서
불붙은 가슴팍을 파고들고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은
티 없는 웃음으로 피어나듯
끌 탕 속에서도 웃음꽃은
해님 얼굴로 다가와서
숨어 있는 그림자도 지워간답니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찬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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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임시총회서 이욥 목사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
우리교단 114차 임시총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진행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으로 이욥 목사(대전은포)를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의 사회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조대엽 목사(논산)가 기도하고 총회 농어촌부장 황인전 목사(시흥찬송)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경화 집사(디딤돌)가 특송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가 특주한 뒤, 교단 61대 총회장을 역임한 황인술 원로목사(더좋은)가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요 2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인술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왔지만 결국 헛수고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힘과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뛰어넘을 수 없기에 오히려 그 분의 뜻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제는 우리는 자기 부인과 자기 부정으로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하고 교단 3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선제 목사(대신)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임시총회는 113차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