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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침례교회 초기 태동과 복음 열정을 담다

역사신학회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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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 시대를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교회도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자료, 문헌 등을 보관하며 교회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기 침례교회의 역사는 극히 일부 교회를 제외하고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여전히 기록보다는 출신교회 성도들의 증언이나 기초 자료에 근거해 교회 역사가 정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교단 역사신학회(회장 임공열 목사,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는 교단의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100년 이상된 교회들을 탐방하고 이를 기록 으로 남기기로 했다. 그리고 선정된 30개교회를 역사신학회 회원들과 집필위원들이 탐방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보다 정확하게 객관적인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바로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김태식, 오지원 지음, 누가출판, 20000)이다. 경북지역 9개 교회를 비롯해 포항지역 7개 교회, 충청지역 10개 교회, 울릉지역 4개 교회의 태동과 각종 사건 사고,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역사신학회 회장 임공열 목사(송담)교단 초기에는 복음의 열정은 강력했지만 이에 대한 자료나 사료들을 남기지 못한 것이 참많이 있었다. 더욱이 교단이 폐쇄되고 해체되면서 귀중한 교단의 자료들이 사라지는 아픔도 겪었기에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 시절의 교단 역사 기록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30개 교회에는 파편적인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여전히 교회를 지키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증언과 선조들의 이야기들을 정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이야기들은 바로 이 책에 담아내면서 앞으로 교단 역사를 연구하는 귀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임 목사는 침례교회 초기 교회들은 대부분 목회자가 세운 교회보다 평신도 전도자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들이 대다수였으며 이들 또한 복음을 접하고 변화받아 옆 마을과 주변 지역을 돌며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한 사실은 침례교회가 복음중심, 말씀중심의 교회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에서 각 교회의 태동과 인근 지역 교회들이 세워지는 과정 속에서 교회 순회 전도자로 세운 개척전도자와 전도인 그리고 수많은 평신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졌다.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세도)교회 역사들이 정리되지 못한 이유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복음의 열정으로 헌신했던 이들이 기록을 남기지 않았으며 역사적 가치를 등한시하고 각종 자료들이 소실되거나 사라지고 또는 개인이 소장하며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있다면서 앞으로 교단 초기 역사를 정리해 나가는데 다양한 사료들이 나온다면 기존의 많은 기록들이 수정될 것이며 현재 발간한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도 개정, 증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출간이후, 역사신학회를 통해 또 다른 사료와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이를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해 개정· 증보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임공열 회장은 교단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 교단의 정통성과 직결된 부분이기에 교단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한다면서 그동안 관심 밖에 있었던 교단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 역사신학 회와 함께 동역해주는 교회가 늘어나기를 바라며 또한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을 보다 전문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신학회는 이번 한국 침례교회 100년의 향기에 소개된 30개 교회에 침례교 총회의 후원을 받아 동판 제작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100년 이상된 교회 뿐만 아니라 교단이 일제 강점기 시절 탄압의 사건들을 정리하는 사업, 침례교회 지방회 역사 탐방, 현재 동아기독교로 남아 있는 교회들의 탐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중진 사무총장은 총회나 신학교, 기관 등이 교단 역사를 세우는 일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우리 침례교회가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침례교회였다는 역사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교단 선조들이 믿음으로 극복해 나간 정신을 이어받아 지혜롭게 코로 나19 시대를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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