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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묵상의 하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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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나의 친척 중에 몹시 시련을 겪으며 결혼한 부부가 있었다. 연애 시절에 아가씨의 부모가 심한 반대를 하였기 때문이다. 이유는 총각의 어머 니가 술집을 했고, 세 아들의 장남으로 결핵까지 앓은 적이 있었다. 그러니 이들의 관계를 끊으려는 과정에서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학대와 고통을 줬다.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하도록 아가씨를 방에 가둬놓기도 하고, 강제로 삭발을 시킨 적도 있으며, 밧줄로 묶고는 매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의 관계를 끊을 수 없었다.

 

총각이 국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자 아가씨는 총각의 근무처가 있는 곳으로 야반도주하여 찾아가선 결국 결혼을 했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남편이 고위 공무원으로 은퇴한 지금에도 과거 연애를 할 때처럼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 부부의 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본 적이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어 희생시켰다(3:16). 죄인들이 사는 세상, 거짓과 불법, 무질서와 폭력, 낙심과 절망이 있는 세상에 구원과 생명과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일4:10)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엔 희생과 고난이 있다. ,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을 뿐더러 승리가 있게 한다. 바울은 이런 말을 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 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고 했다. 그리고 로마서 837절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전했다.

 

끊을 수 없고, 승리케 하는 것이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런데 그 사랑을 알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거나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아서 안타깝다. 그들은 죄에서 속량 받지 못할뿐더러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것들을 누리지 못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고, 그를 믿는 자들에게 구원과 영생과 복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1989년 미국 국민들을 크게 울린 한 편의 영화가 있다.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제목은 “I know my first name is Steven”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7 살 된 스티븐이라는 남아를 어떤 남자가 유괴했다.

범인은 남아를 데리고 이름과 머리 색깔을 바꿨다.

 

그리고 수시로 폭력을 휘두르며 범죄하는데 이용했다. 비참한 밑바닥 생활을 7년이나 한 뒤 14살이 돼서야 스티븐은 자기 본명이 무엇인가와 그동안 속아서 살아온 것을 알게 됐다. 경찰에 신고해 자기 집으로 돌아왔지만 평화롭고 안락한 부모와 형제들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는 가정을 뛰쳐나가 지내다가 차 전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그러면 범인이 스티븐을 유괴할 때 무슨 말로 꾀었을까. 그것은 너의 부모가 너를 귀찮게 여겨 어디에 버리고 싶어한다는 거짓말이었다. 어렸고, 부모의 사랑을 알지 못했기에 악마 같은 인간 밑에서 그 거짓 말에 속아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지내왔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해서, 받아들이지 않아서, 확신하지 못해서 마귀에게 속고 이용당해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심지어 교인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다보니 죄를 범하거나 실수를 하였을 때 죄의식과 불안, 버림받았다는 번민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도 사랑이다(12:6). 마귀는 정죄하고 참소하며 공격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물리치자(8:34).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가 회개하고 품꾼이라도 되겠다며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영접했고, 여전히 사랑했듯이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그 사랑 안에 항상 거함으로 기쁨과 복된 것을 누리며 살아야 될 것이다.

 

김원남 목사 / 양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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