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대

행복한교회 행복 바이러스-84

최근에 젊은 개그우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자살에 대해 또한 번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국민일보에 “여성 덮친 코로나 우울 2030극단 선택 늘었다”는 제목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여성 자살률이 전년 대비 7.1%나 더 늘었다고 했다. 2020년 6월까지 자살자는 6278명이 라고 하니 매년 1만 2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수치는 전년도와 비슷한데 올 상반기 동안에는 여성 자살비율이 전년보다 더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대 30대 여성들이 4~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1인 가구 여성들이 많은데 코로나 장기화로 직장을 잃거나 개인 사업장을 폐업하면서 실업자가 되고 카드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연체 압박을 받으며 한계상 황으로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도 카드연체율, 현금서비스 사용률, 주거지원 요청비율, 자살동향 데이터 등 모두가 20대 비정규직 1인가구 등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젊은이들이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기존의 안전망이 무너지면서 우울 증에 빠지고 삶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취약계층들에게는 경제문제에다 자녀 들을 학교 유치원을 보내지 못해 집안에 갇혀있으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낼 길은 없고 나쁜 상황이 겹치면서 젊은 여성들이 사지로 몰리고 있다.


올 상반기 자살자가 6278명인데 11월 3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72 명이라고 한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시키고 교회 예배도 비대면으로 통제하고 모든 집회도 금지시키며 심지어 추석에 고향 방문도 자제시켰다. 두 차례에 걸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 취할 수밖에 없는 정부 당국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정부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매년 자살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 하면 정부는 코로나 대응만큼 특별한 대책과 지원으로 자살 예방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
저출산 고령사회로 가는 현실에서 한사람의 자원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살을 막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은 때에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이웃사촌이 되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며 사랑을 베풀어야 할 시대에 살고 있다.
성경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말씀이 있다(히10:24).


나도 어렵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없는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없는지 돌아 보아보면서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도와야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과 급속한 변화를 겪으면서 개인주의가 더욱 팽배해졌다. 남의 일에 참견했다가 괜히 봉변당한 다는 생각에 자기 가족이 아니면 누가 무슨 일을 당해도 무관심하고 지나치는 것이 일상이 됐지만 지금은 강도를 만난 이웃을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눅10:30~37).


성경에는 이런 말씀도 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 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4)고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기 일만 돌보는 자기중심적인 세상이 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누군가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 한 마디 약간의 도움만 있었어도 다시 힘을 내서 삶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므로 우리는 천하보다 귀한 목숨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야 한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유병곤 목사 / 새울산교회

목산문학회 회원

행복한목자의행복이야기, 유머에세이 저자



총회

더보기
‘부활의 기쁨’ ‘생명의 능력’
사랑하는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기독교한국침례회 모든 교회와 목회자 여러분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 부활절을 맞이해,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생명의 능력이 한국교회와 이 나라, 그리고 온 세계 위에 충만히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희망의 선언입니다. 부활은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유효한 생명의 능력이요, 어둠을 이기고 미래를 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동시에 부활은 멈춰선 시대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변화의 능력이며, 낙심한 영혼을 다시 일으키시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갈등의 위기 속에 놓여 있으며, 그 여파는 고유가와 경제적 불안으로 이어져 각 나라와 가정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