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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적의 증인이 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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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행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기적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곧 자연과 과학의 질서를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법칙이다. 국가에도 일반법이 있지만 특별법이 능가하듯이 더 높은 차원의 법칙인 기적, 이적은 물리적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다.

 

세상의 왕권도 자의대로 하는데,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특별히 원하신다면 자연법칙을 잠시 묶고 기적을 시행하실 수 없으시겠는가. 우주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특수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연법칙을 중단하고 얼마든지 초자연적 법칙인 기적으로 대치하실 수 있다는 것이 기적에 대한 생각이다.

 

하지만 신학대학원에 들어가면서 만난 조직신학 교수였던 모 박사는 기적의 시대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으로 계시하신 구약 및 예수님과 사도들의 시대를 지나면서 사라졌다고 했고, 기독교 2000년 역사 속에서나 오늘날에는 기적과 표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의했다. 이에 나를 포함해 많은 신학생들이 의구심을 갖고 질문을 쏘아 붙였다. 그러나 교수님의 신학적 주장 (dogma)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지난 70년간의 삶을 돌아볼 때, 주님의 손길 안에 일어난 기적 들을 부인할 수 없다. 나는 지난 45년간의 목회 현장에서 크고 작은 기적들을 수도 없이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많은 신앙서적을 통해 얻은 기적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는 신구약 성서시대와 같이 오늘도 다름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2~24)고 말했다.

표적을 구한 유대인같이 기적 중심에 치우쳐서 목회의 근본인 복음 진리를 경홀히 여기는 편벽이 없기를 경계하고, 또 한편 기적이나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고 비하시키는 일도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적의 시대가 지나가지 않은 것은 기적의 하나님께서 여전히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약속의 확증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셔서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2,000년 기독교 역사 속에 계속해 오고 계신다. 그래서 20세 기에 일어난 기적의 실증자들 중에 10 명을 먼저 소개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나는 신유 복음전도자 모리스 세룰로(Moris Cerullo) 목사가 인도하는 서울 남산공원 집회에 멀리서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1973년에는 대구 실내체육관 집회에 초청받아 동생 한명도 목사와 나의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나는 강단 위로 인도되어 앉았다. 그날 저녁 말씀은 구약 하박국 15절의 말씀이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할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설교 후 그는 신유기도를 마치고 병 나은 사람들을 단상으로 초청했다. 통역하던 길영환 형제는 강사의 요청에 따라 목사님들 중에 누구든지 내려가 병 나은 사람을 점검해서 강단으로 올려 보내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그날 내가 확인한 여러 사람 중에 지금도 생생한 기적 하나는 바로 현풍에서 온 아주머니가 기도 후에 목에 있던 큰 혹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나는 타인의 객관적인 확증을 받기 위해 혹시 같이 온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을 듣고 그 아주머니를 데리고 온 이웃 아주머니가 나와서 설명했다. 강단에 올라간 그녀는 목에 있던 큰 혹 때문에 도리깨질도 못하고 물동이도 머리에 이고 다닐 수 없었다. 혹이 커지면서 일상생활 역시 힘들게 되었으나, 그녀는 오늘 저녁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침받았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증거했다.

 

또 한 젊은 여자는 청각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언어장애인이었는데, 귀가 열려 소리를 잘 듣게 되었다고 껑충껑충 뛰면서 기쁨을 억제하지 못했다. 그 여자도 강단 위에 올라왔다. 세룰로 목사는 그녀의 뒤쪽에서 두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내었고, 왼쪽에서 한 다음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양쪽 귀에 들리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잘 들린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 양쪽 귀에다 좌우로 번갈아가며 손목시계를 갖다 대고 소리가 들리 느냐고 물었다. 역시나 들린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청중은 박수를 쳤고, 강사 목사는 그에게 맨 처음으로 할렐루 야!”를 가르쳐 주었다. 그랬더니 곧 따라 했고 예수님, 감사합니다도 가르쳤더니 역시 잘 따라 했다. 평생 청각, 언어장애인 곧 농아로 살던 그녀가 풀린 혀로 말을 하는 기적으로 응답되는 순간에, 청중들은 만장의 박수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외에도 수많은 신유기적을 점검했고 보았다.

세룰로 목사님은 자신의 삶을 간증하면서 그가 16세의 소년이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다메섹 도상의 사울에게서처럼 그에게 나타나셔서 먼저 동족인 유대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나아가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기적을 통하여 전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그의 단순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메시지는 청중들의 마음에 와 닿았고, 감동과 회개와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됐다.

 

수년 전 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합부흥회를 인도한 뒤, 길영환 목사님이 시무하는 콩코드 한인침례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교제하면서 세룰로 목사님께 개인적으로 들었다는 말씀을 나는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을 더럽히지’(defile) 말고 주님을 위해 순결을 지켜 드린다면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는 그릇(딤후 2:21, 22)으로 예비함이 되리라고 권고했다는 것이다.

 

젊은 동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주시는 귀중한 충고와 축복의 말씀이라 생각된다.

기적은 성경의 기록, 과거에 누렸던 사건이 결코 아니다. 지금도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꽃과 같은 눈으로 지켜보며 우리 삶을 주관하고 계시면 인도하고 계신다.

모두가 지금의 시대, 복음을 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오히려 복음의 확장과 복음의 변화, 변혁이 일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기적을 포기하지 말자!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이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믿음의 고백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한명국 목사 예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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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까지 침례교단 10만 성도 헌혈운동 전개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지난 1월 14일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1부 신년하례회는 총회 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의 사회로 해외선교회 주민호 회장의 대표기도 총회 공보부장 김은태 목사(청양)가 성경봉독한 뒤, 박문수 총회장(디딤돌)가 “세 사람”(요삼1: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오늘 본문에는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 우리가 과연 누구를 본받고 이 시대를 살아야 할지를 기억해야 한다”면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복음에 있기에 침례교회 모두가 인정받고 사랑받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한 뒤, (재)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 곽도희 이사장(남원주)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는 총회의 다음세대 비전선포와 각 기관의 비전 선포, 총회와 전국 침례교회가 함께하는 헌혈운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총회 전도부장 손석원 목사는 총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 침례교회 비전에 대한 개요와 취지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단기간 사역이 아닌 교단 차원의 중장기 계획을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유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