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길로 인도한다
선택한 그 길 길이 된다
길의 끝에 미리 서 보라
낭떠러지인지
찬란한 영광이 비추이는 곳인지
길의 끝에 미리 서 보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가시밭길에서도
산 넘고 물 건너는 순간에도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보며
노래하며 걸을 수 있다
앞날에 펼쳐질
그림들을 생각하며
끝에 웃을 것을 기대한다
거룩한 길에 서서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침례교 목산문학회 회원이다. 현제 엘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길은 길로 인도한다
선택한 그 길 길이 된다
길의 끝에 미리 서 보라
낭떠러지인지
찬란한 영광이 비추이는 곳인지
길의 끝에 미리 서 보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가시밭길에서도
산 넘고 물 건너는 순간에도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보며
노래하며 걸을 수 있다
앞날에 펼쳐질
그림들을 생각하며
끝에 웃을 것을 기대한다
거룩한 길에 서서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침례교 목산문학회 회원이다. 현제 엘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는 3월 9일에 열리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재외국민 2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진행했고, 재외국민 투표를 마치고 나면 3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이름도 다 외우기 힘든 14명의 대선 후보자들은 자신들만이 국가 운영의 최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투표 전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유권자를 향해 호소하고 있다. 하나같이 모든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이 그 어느 대선보다 심해 건전한 선거문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들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이끌 어갈 미래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가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우리에게는 절실하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안보 위기를 해결하고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공의와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구하고 있다.
침례교회는 매년 2월을 총회주일로 지키고 있다. 총회주일 지키기는 강제성을 띠지 않고 전국의 개 교회가 교단의 주요 사역들을 전개하게 회기별로 진행하는 총회의 중점 사역을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일이다. 지난 2년 남짓한 코로나 팬데믹 상항으로 교회의 사역들은 위기를 겪고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넘어 교회 존립 자체도 위협 받고 있는 현실에서 침례교회의 협력과 협동정신이 총회주일을 중심으로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한 교회의 협력은 바로 총회주일을 섬기고 후원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회는 최근 총회주일과 관련해 △134개 지방회와 3500여 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총회의 기관 사역을 통해 시대적 사명을 이루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침례교회가 성도가 되기를 힘써 기도해주기를 요청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가 총회주일을 위해 지키고 헌신하는 일은 일부교 회를 제외하고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개교회의 사역과 현안이 우선적이라는 그릇된 개교회주의는 침례교회의 협동정신을 퇴색시키고 총회 사역에 무관심 내지 냉소적인 반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총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쇄신과 변화의 물결을 겪으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너도나도 없이 우울하고 화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동안 선택적이었던 비대면 예배는 필수가 됐고, 신자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지경이 돼 버렸다. 교회도 사회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유례없는 뉴노멀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코로나 블루’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러한 신조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코로나 트라우마’라고도 한다. 코로나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소화불량·어지러움·두근거림·불면증 등이며, 불안하고 쉽게 놀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화가 자주 나고 짜증이 많아지며, 원하지 않는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 되며, 정신이 멍하고 혼란스럽고, 눈물이 나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코로나 블루시대는 목회자라고 예외가 아니다. 항상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 목회자가 어느 순간부터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하지 않고는 사역을 지속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심방은 물론이고 소그룹모임조차 불가능하다. 인간은
인공지능(AI)이 전국적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일 것이다. 당시 기계가 과연 인간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지만 예상과 달리 5번의 대국에서 4번을 알파고가 승리했다. 이는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바이러스와 함께 살면서 특별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데 필요한 영역은 바로 정보의 수집과 활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취합한 뒤, 그 정보를 활용해 목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사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활용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라 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로 만들어진 문자나 영상 등의 데이터들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올려지면서 자료로 남게 되는 것을 말하며 수만에서 수백만건의 자료들이 다양한 주제어와 관련 검색어를 통해 데이터로 모아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목회 현장에서도 다양한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성도들의 생활 습관이나 현 시대의 키워드,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등이 설교와 교회 사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111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침례교단 최초로 여성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발표하는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교단의 여성 사역은 전국여성선교연합회(전여회)의 주요 사업이지만 이번에는 총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여성 목회자들과 함께 영적인 부분을 나누고 교단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한편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 위로의 의미까지 더해져 교단 안팎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교단은 지난 2013년 제103차 정기총회에서 여성에 대한 목사 안수를 허용했다. 그동안 교단 내에서 지속적으로 여성 목회자에 대한 안수 문제와 여성 사역자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면서 교단 목회자 양성에 큰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이후 각 지방회마다 지방회의 규약과 규정에 따라 여성 목회자에게 안수를 주고 여성 사역자를 배출해 내고 있다. 전도사로 활동하며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담당하던 여성 목회자는 목사로 그 영역을 확대했으며 담임 목회자로 세워지거나 교회를 개척하는 일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됐다. 하지만 교단의 규약은 한동안 여성 목사 안수만 허용한 상태로 총회 규약의 세부사항 개정이 미뤄지기도 했다. 여성 목사 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