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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관계의 새로운 회복 ‘예수 그리스도’

회복의 빛 예수|안희묵 지음|두란노|224쪽|14000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오늘의 교회는 민낯을 드러냈다. 교회가 교회다움으로 서 있지 못할 때, 교회는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고 논란의 중심이었다.


누구보다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몸소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멀티교회인 꿈의교회 안희묵 대표목사도 코로나의 거대한 광풍에 위기를 겪기도 했다. 


건강한 교회를 넘어 세상을 향한 착한 교회의 비전을 품었던 저자는 코로나 시기를 보내며 성경을 중심으로 ‘새로운 회복’을 선포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담대히 극복해 나가는 교회의 비전을 이 책을 통해 제시했다.


총 15가지의 참된 회복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저자는 처음 5개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지금이 바로 회복의 시작임을 제시했다. 의인이었지만 노년이 될 때까지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위해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침례 요한의 출생, 충격적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은 마리아, 가장 오랫동안 생존하며 동역자들의 순교의 길을 지켜보며 예수님의 참된 증인의 역할을 감당했던 사랑의 사도 요한, 의심많은 제자였지만 누구보다 주님을 떠나지 않고 오직 사랑의 주님만을 주목했던 베드로, 예수님의 침례를 통해 새로운 회복의 길을 열어준 침례요한. 저자는 이를 통해 새로운 회복의 완성이며 복의 근원이 예수님이란 사실을 재차 강조한다.


두 번째 5개의 이야기에서 저자는 새로운 회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풀어냈다.


5가지의 이야기 핵심은 관념에 갇힌 바리새인을 통해 변화를 통한 깨어진 관계의 회복, 수고해서 얻은 만큼의 소중함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신앙, 신앙으로 늘 깨어 준비해야 하는 삶과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삶,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의 완성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괴로운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께 있기에 간구와 기도로 하나님과 나를 하나로 묶는 삶 등이다. 저자는 누가복음과 마태복음 등이 사복음서를 통해 온전한 성도의 삶을 이야기하며 불가능한 삶이 아닌 충분하고 분명히 가능하다는 삶은 선포하고 있다.


마지막 5가지는 새로운 회복의 시작 선포와 함께 회복의 길을 걷는 성도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별히 회복의 시작은 바로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현재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던지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선물로 허락하신 성령님과의 동행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소망을 둬야 하는 곳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임을 확언시킨다.


저자는 그동안 ‘멀티교회’라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성경적으로 교회를 파송하고 협력과 협동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그리고 그의 목회관은 126년 전통의 교회를 6개의 교회를 세우며 선교적 교회, 건강한 교회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안희묵 대표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리버티 신학대학원에서 종교 교육 석사(M.R.E.)를,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Th.M.) 및 목회학 박사(D. Min.) 학위를 받았고,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학에서 성서 역사와 지리를 연구했다. 


또한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섬겼으며 현재 (멀티)꿈의교회 대표 목사로 섬기며,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과 리버티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임교수, 재단법인 엘피스 이사장으로 다음 세대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래도, 다시 시작이다’(두란노), ‘미래, 다시 꿈꾸다’, ‘교회, 다시 꿈꾸다’(이상 교회성장연구소) 등이 있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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