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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 6월까지 장기 공연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루카스’ ‘2018 오, 마이 갓스!’ 등 의미 있는 메시지와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여온 기독문화예술 전용 극장 광야아트센터는 올해 첫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을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의 창작 1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100여 년 전 중세 암흑기,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 가톨릭교회의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서민들에게 성경을 전파한 ‘롤라드(독버섯)’라 불렸던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은 문화행동아트리의 문화 전도 ‘111 프로젝트’ 8번째 작품으로 2013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충신감리교회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다양한 인물들의 탄탄한 스토리와 마음을 깊이 울리는 넘버, 롤라드들이 66권의 성경을 외워서 광장에서 외치는 주요 장면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단번에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초청이 이어지며 인천, 전주, 하동, 경산, 수원, 광주, 대전, 부천, 부산, 양산, 울산, 춘천 등에서 공연, 수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며 기독교인이라면 꼭 봐야 할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학로의 열린극장에서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장기 공연에 돌입해 1년간 371회 공연에 총 관객 수가 5만 3000여 명에 이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소극장 뮤지컬로서는 유례 없는 이러한 성과는 대학로에 기독문화예술 전용 극장 ‘작은극장 광야’가 오픈하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19년 10월은 ‘작은극장 광야’가 서울 압구정 로데오로 이전해 ‘광야아트센터’로 새롭게 개관하며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이 개관 작품으로 공연됐다. 당시 74회 공연 동안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객석 점유율이 94%에 달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지난 10년간 650여 회 공연에 1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광야아트센터의 명실상부한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창작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박재민 무대 디자이너의 합류이다. ‘아이언 마스크’ ‘메피스토’ ‘드라큘라’ ‘셜록홈즈’ ‘여명의 눈동자’ 등 대작 뮤지컬에 참여했고 특히 시대극을 통해 정교하면서도 고전미가 넘치는 무대 디자인을 선보여온 박재민 디자이너가 새롭게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의 무대 디자인을 맡아,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마음껏 펼쳤다. 가톨릭 교회 예배당과 잉글랜드 시골의 구둣방 등 극 중 주요 공간이 복층 구조와 회전 무대, LED 스크린 등을 통해 입체감 넘치게 구현됐다. 중세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성경이 가톨릭 교회 사제들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들이 읽을 수 있는 구원의 책이 되는 데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었던 ‘롤라드’들의 이야기가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창작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인 뮤지컬 뮤지컬 ‘더 북 : 성경이 된 사람들’은 2월 말까지 관람 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프리뷰 할인’과 사전 등록하고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전용 할인가를 적용해주는 ‘작은 수네르고스’ 멤버십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오픈 중이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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