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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변의석

이름 모를 들꽃
누구 한사람 돌보아 주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아름답게 피었구나
겨우내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고
말라 있던 땅에서 돌맹이를 뚫고 나왔구나

 

사람들의 발걸음
화려한 꽃들에게 마음 쏟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들꽃
삶이 고달프고 지친 자들이
주저앉아 한숨 쉬고 있을 떄
잠잠히 그 옆에서 위로하고 있구나
‘희망을 잃지 말라 용기를 가지라’

 

사람들은
하우스에서 재배된 화려한 꽃 앞에
탄성을 지를 때도
부러워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고 있구나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엘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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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기도의 향연 ‘라이즈 업 뱁티스트’ 성료
3500여 침례교회가 함께한 ‘라이즈 업 뱁티스트’ 침례교회 연합기도회(대회장 이욥 총회장)가 지난 6월 13일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에서 12일의 기도 향연을 마무리했다. 신동탄지구촌교회의 찬양팀으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새중앙지방회 회장 윤성광 목사(선한샘)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선교캠프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소프라노 우영주 집사가 헌금을 위해 찬양하고 라이즈 업 뱁티스트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함께 읽은 뒤, 이날 손석원 목사(샘깊은)는 “믿음 안에 있는가?”(고후 13:5)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석원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남을 선포하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셨으며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를 살리셨으며 우리에게 위의 것을 소망하며 찾을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세상의 온갖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막는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우리의 영이 다시 살아나고, 회복되고, 굳세어질 줄로 믿는다”면서 “믿음으로 내가 다시 일어나고 또 다른 사람을 일으키며 이끌어내는 말씀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복한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