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총회장 고흥식 목사)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오류동 총회회관에서 제102-13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제103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순천 팔마체육관의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오는 9월 23~26일 제103차 정기총회의 준비 일정(가입교회, 목회자 인준 서류 처리, 총회소집공고 공문 발송, 대의원등록마감, 의사자료 및 주소록 편집) 등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제103차 정기총회 상정안건 등을 검토하고 8월 임원회에서 최종 상정안건을 정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정기총회 기간 중 진행될 전도축제(주관 총회 전도부장)에 대한 기획안을 보고받았다.
총회는 “정치적 공방과 선거에 치중한 정기총회의 모습을 탈피하고 전국교회가 함께 모여 교제하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목회, 부흥하는 교단을 이뤄내는 총회의 모습을 이번 총회에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회 임원회는 여의도 총회빌딩 입주 준비를 위해 입주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주 및 오는 8월 22일에 있을 헌당예배를 준비키로 했다.
위원회는 총회장 고흥식 목사와 제1부총회장 윤덕남 목사, 총회 총무 조원희 목사, 전도부장 윤재철 목사, 재무부장 안동찬 목사를 선임해 진행키로 했다. 또한 제104차 정기총회 개최를 유치키로 한 경인지역연합회의 정기총회 유치 신청 건에 대해서는 이번 제103차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으며 총회 건축위원회가 제안한 총회빌딩 운영에 관한 건과 뱁티스트의 총회 기관 인준의 건도 정기총회 상정키로 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지난 6월 18일 학교법인 침례신학원의 긴급처리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고 결론을 맺고 이를 학교법인에 통보키로 했다. 차기 임원회는 오는 8월 9일 서울 오류동 총회회관에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