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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결산의 시간

바쁘게 달려온 112차 총회가 113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마무리 순항의 길을 가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모든 기존의 방역조치들이 해제되는 기쁨을 맞이하며 112차는 다양한 대면 사역을 전개하며 교회의 회복을 추구해 오고 있다.


112차 총회는 1박 2일간 진행한 교단발전협의회를 통해 지방회와 총회, 기관의 협력관계를 모색했고, 모두를 하나로 묶어 보다 강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는 제주도에서 열며 목회자부부에게 육적인 쉼과 영적인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112차 총회는 그동안 수많은 교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교단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또한 교회들의 형편과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튀르키예 지진피해와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돌보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생명을 걸고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지역 모임과 집회를 진행하며 복음의 증거자들을 격려했다. 지부 선교사들도 총회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들과 함께 한 것에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큰 힘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111차가 전개했던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계승해 112차에도 지역별로 권역별로 나눠 전도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전도사역의 새로운 바람을 이어 나갔다. 총회는 보다 중장기적으로 전도운동의 매뉴얼을 만들고 체계화하며 교단 3500여 교회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사역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총회의 여름 사역은 다음세대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별히 청년·대학생을 시작으로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유초등부, 청소년 캠프를 연이어 진행하며 교단의 다음세대가 희망이라는 사실에 공감했다.


교단의 다양한 사역은 김인환 총회장의 총회 슬로건인 “함께하면 강해지는”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정체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꾀하는 교단 사역에 연장선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교단의 주요 기관들도 총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교단 교육 자료인 교단 공과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일에 총회와 협력했으며 미자립교회 지원 사역, 총회협동 사역인 CP운동, 원로목사 위로 및 군선교 사역 등에도 총회가 관심을 가지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12차 회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한 회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사역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향후 후속조치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이 다 잘됐다고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 부족한 부분과 미비한 점을 반드시 남겨놓으며 다음 회기 사역에도 총회 발전을 위한 사역들이 연속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쨌든, 그동안 침례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교회가 필요로 한 사역들을 연구하고 분석해 총회와 기관, 지방회, 개교회에 통합적인 사역이 됐으면 한다.


아무쪼록, “함께하면 강해지는” 총회 사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전국의 침례교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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