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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활

류우림

오늘 새벽
주님이 찾아 오셨네

 

가시관을 쓰신 주님이
내게 기쁨의 화관을 씌우시네

 

보혈로 물든 홍포를 입으신 주님이
내게 찬송의 옷을 입히시네

 

못 자국이 선명한 두 손과 발로
내 집을 찾아오셔서

 

흑암의 천지를 
일곱 날의 빛과 같이 하시네

 

내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내 절망을 환희로 바꾸시네

 

오늘 새벽 주님이 찾아 오셨네

 

초라한 내 꽃밭의
선홍빛 튤립 같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보혈이

 

나를 영원히 살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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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정기총회 의장단 총무 선거 본등록 접수
우리교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성회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19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에서 114차 정기총회 의장단 및 총무 선거 후보자 본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장경동 목사(중문)와 기호 2번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후보자 접수를 완료했고, 총무 후보에는 현 총무 김일엽 목사가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날 본등록 후, 선관위는 후보자 선거운동원을 배석해 총회 의장단 및 총무 선거를 위한 선거 감시 교육 등을 진행했다. 박준복 부위원장은 “선거가 공정하고 명확하게 진행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을 교육하며 교단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세워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선거교육과 입후보자 자격, 선거운동, 선거운동규제, 불법선거운동 신고, 투표 방법 등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운동원에게 설명했다. 한편, 총회 의장단 및 총무 후보 출정예배와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9월 5일 목요일 오후 2시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관위원장 차성회 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 풍토 정착이 필요한 때”이라며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와 운동원은 정책 선거를 지향하며 불법선거운동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