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여쁜 사모여 함께가자” 전국사모회 연차총회 성료

신임 회장에 오윤희 사모(새소망) 선출

 

우리교단 전국사모회(회장 강근하, 총무 이미영, 사모회)는 지난 6월 10~12일 충남 한화리조트 대천에서 17차 연차총회 및 교육세미나를 진행했다.


“나의 어여쁜 자여! 함께가자(아 2:10)”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차총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 사모들이 영적으로 재충전하며 말씀과 찬양으로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사모회 회장 강근하 사모(조치원제일)의 사회로 직전회장 이상희 사모(반석중앙)가 기도하고 사모회 전북지회장 임귀남 사모(신성)가 성경봉독을, 사모회 대전지회 사모합창단이 찬양하고 교단 직전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아 2:10~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솔로몬도 수많은 여인들을 부인으로 뒀지만 지방 촌에 사는 수넴 여인을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것처럼 하나님도 지극히 평범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를 향한 마음이라고 믿는다. 이제 일어나 사망권세를 이기신 주님과 함께 가자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사역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회 재무 김미영 사모(김제)가 헌금 기도를 하고 인천지방회 사모회원들이 특송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기덕 목사(새인천)와 교단 65대 총회장을 역임한 남호 목사(테크노사랑의)가 격려사를 전하고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사모회 총무 이미영 사모(한빛)가 광고한 뒤, 박경근 목사(새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신학대학원과 일반대학원, 목회신학대학원 입시와 관련해서 김사라형선 교수가 나와 설명하고 학교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사모회 첫 특강은 임성도 목사(디딤돌)가 “돕는 배필”(창 2:18~25)이란 주제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풀어내면서 남편의 돕는 배필은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택하신 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더은혜팀이 찬양과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행복’ ‘어머니의 기도’ ‘은혜’ 등을 부르며 손경민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말씀이 주시는 은혜와 감사를 찬양으로 고백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함께 찬양하기를 원한다”고 간증했다.


첫날 저녁성회는 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성령의 나타나심”(고전 2: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펜윅선교회 회장으로도 섬기며 교단 소속 교회들의 부흥을 돕고 있는 박종철 목사는 새소망교회의 목회 사명이 세계선교 후원과 선교사 훈련, 교회세움의 사명을 강조하며 “교회가 감당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복음을 들고 가야 하는 삶”이라며 “그 힘은 바로 성령 안에 이뤄지는 일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우리가 성령충만해서 담대하게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둘째 날에는 박춘광 목사(신동탄지구촌)가 “하나님의 부르심”(출 3:10~14)란 제목으로, 김근중 목사(늘푸른)가 “행복한 사모, 행복한 가정, 행복한 목회”(잠 23:7)를, 이영은 목사(아름다운)가 “삶이 기도가 되게 하라”(딤전 2:4)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 집회는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가 “주님! 제가 돕는 아내입니다”(요 3:34)란 제목으로 은혜와 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저녁성회 후, 사모회는 안나부 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바자회를 진행했다.


셋째날은 연차총회와 함께 간증의 시간을 가지고 박수진 목사(조치원제일)가 “사랑하는 자들아!”(요일 4:7~11)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사모회 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전국사모회는 17차 연차총회를 진행하고 신임 회장에 오윤희 사모(새소망)를, 1부회장에 염정옥 사모(백양로)를, 2부회장에 나경순 사모(포도나무)를, 총무에 이미영 사모(한빛), 서기에 이선화 사모(주님의은혜)와 이인예 사모(어린양), 감사에 엄현숙 사모(예사랑)와 양미원 사모(광음)를 각각 선출했다.

대천=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공의의 사랑인 십자가 사랑을 나타내는 교단 되자”
114차 교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9~1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의장단 선거는 14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후보로 나선 이욥 목사가 1차 투표에서 착석대의원 2/3 유효 득표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욥 후보가 총회장 후보를 사퇴하며 총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주요 안건을 다뤘다. 개회예배는 113차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침례교강원도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가 기도하고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하유정 집사(춘천한마음)가 특송하고 직전 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공의의 사랑”(갈 2:19~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의의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임을 우리는 기억하며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모두가 성령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풀어가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송가 315장을 찬양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