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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도 향한 접촉점 찾아라”

총회-지구촌교회 일상전도훈련 세미나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지난 6월 20~21일 1박 2일간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총회(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와 함께하는 일상전도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단 소속 MET2024 블레싱 뱁티스트 참여교회와 지구촌교회 협력 미자립교회 등 116개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일상전도의 정의와 실체, 실제 실습 등을 함께 하며 일상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역을 함께 나눴다.


세미나는 총 6개 주제로 지구촌교회 국내선교부 박형균 목사와 유대연 목사, 이정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내용을 설명하고 지구촌교회 목장에서 실제 이뤄지고 있는 일상전도를 시범으로 선보였으며 편성된 조별로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박형균 목사의 강의와 조별 토론을 가진 후, 최성은 목사가 “포스트 모던 시대의 복음 전도 - 접촉점을 찾아라”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성은 목사는 세상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 지금도 그 변화의 속도를 쫓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불변의 진리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를, 또한 그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이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지를 먼저 언급하며 특강을 진행했다.


최 목사는 “비진리와 보편성, 다원주의, 상대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시대에 먼저 우리는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도 안된다고 여기는 세상이지만 이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와는 더욱 멀리 가고 있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역사적인 흐름과 상황을 보면 지금 이 현실이 우리에게 최악의 상황은 아니기에 우리는 다시 한 번 복음 전도의 접촉점을 발굴하고 캐내 영원한 죄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이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세워나가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모든 사역이 멈추고 모든 모임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전도까지 멈춰야 하는 상황을 고민하며 교회가 진행한 전도프로그램을 보다 상황화, 현실화시켜 나가는 일상전도 훈련을 기획해 팬데믹을 극복해 나간 교회의 사례를 들며 각자의 교회가 당면한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목회자 스스로가 먼저 대안을 찾아 나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은 목사는 계속해서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새로운 전도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수많은 전도방법과 전도법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로 우리의 사역을 도왔지만 이제는 그들이 갈급한 심령을 채울 수 있는 채움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만 거룩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곳, 우리의 가족, 우리의 이웃이 거룩해지기 위해 우리가 그들의 삶에 뛰어들어 우리가 접촉하는 이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목회자가 전도에 미쳐야 일상전도가 활발해질 수 있다. 바울 또한 다메섹에서의 회심 이후, 세상이 보기에 미친 사람처럼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 우리의 교회가 복음 전도에 이렇게 반응해 나갈 때, 그 분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저녁은 지구촌교회가 제공한 저녁 만찬을 나누며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지구촌교회 국내선교부 박형균 목사의 사회로 일상전도팀 이주동 장로가 기도하고 지구촌교회 일상전도훈련 6기 수료생인 지구촌교회 예배부 교역자(박경호, 조한샘, 김경민, 김윤미)가 특송하고 지구촌교회 일상전도훈련 7기 수료생인 김재영 자매가 일상전도를 직접 진행하며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증했다.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가 격려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축사하고 최성은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번 세미나 준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구촌교회 일상전도팀을 소개하고 격려했다.

 

 


총무 김일엽 목사는 “전도의 열정은 교회가 세워져 있는 한, 이 땅에 불신자들이 있는 한, 계속해서 이뤄지는 우리의 위대한 복음 사명”이라며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파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귀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지구촌교회와 일상전도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구촌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 참가한 교회에 등록비를 받지 않고 숙박과 식사,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 사역지로 돌아가는 교회에 교통비와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전도물품(각 교회당 20만 원 이상)을 후원했다.

분당=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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