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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BTN 초대회장 손석원 목사 인터뷰

“침례교회 위기 극복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다”

 

BTN으로 침례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견인차 역할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전국교회 교사연합회를 준비했던 교회진흥원(원장 안병창 목사)이 침례교 전국교사연합회(BTN)을 발족하고 주요 임원 및 전국 조직을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BTN 회장으로 선임된 손석원 목사는 사라져가는 교회학교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영적 성장에 기틀을 마련할 뜻을 밝혔다. 이에 본보는 손석원 목사를 만나 BTN의 사역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BTN 회장으로 전국교회에 간단한 인사말씀을 해 주신다면?

= 전국 2800여 침례교회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시는 교사로 섬기시는 여러분! 현재 한국교회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는 서글프고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 연합하고 상호교류하며 더욱 아름답고 새롭고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학교는 다시 부흥 할 수 있으며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BTN이 추구하는 사역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우선적으로 교회학교의 부흥을 언급할 때에 어린이가 얼마나 많은가에 초점을 두기 마련입니다. 틀리지 않은 말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관심 있게 생각해 보면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교사에게 그 핵심적 요소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한 기간 동안에 어린이 수가 가시적으로 늘어날 수가 있겠지만, 지속성을 가지고 영적으로 양육하며 성장의 가교역할은 교사에게 있다고 봅니다. BTN이 추구하는 사역의 방향은 이제까지 개별교회 내에서 교사훈련과 충원이 이뤄졌다면 지역별로 그리고 전체 침례교단의 교사들이 그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에 관계없이 건강한 교회학교의 성장을 이뤄가도록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협력이나 연계 단체들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현재 BTN 조직은 전국을 9개의 권역으로 편성하고 각 권역별로 거점교회와 실행위원을 세웠습니다. 각 지역에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나눌 수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는데, 담임목사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으며 지속적인 협조와 사업을 통해 전국교회의 교사를 섬기는데 함께하고자 뜻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총회(총회장 고흥식 목사)와 교회진흥원, 침례신학대학교 등에서 협력해 BTN 사역을 확장할 것입니다. 바라기는 시작단계에 부족한 부분이 많고 그러기에 채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만, 지속적으로 BTN의 확대를 통해 전국단위의 조직이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의 첫 사역이 궁금합니다.

= 이제 첫 출발점에 있습니다. 타 교단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늦었다는 생각보다 시작했다는 것에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가시적인 외형을 이루는 것 보다 내실에 힘을 쏟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9개 권역의 거점교회가 처음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사역의 기초를 다지는데 힘쓸 실행위원의 마음을 일치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거점교회를 중심으로 연 4회의 워크숍을 비롯해서 지속적인 모임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공유된 마음을 기초로 10개 교회에 20명의 교사를 세우는 일에 주력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첫 사역을 시작으로 거점교회별로 토양을 다지게 되면 순차적으로 5개년 계획이 진행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번 BTN의 첫 사역의 시작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개교회가 마음을 모아 힘을 실어주신다면 교회학교 교사들을 통해 부흥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국교회에 BTN에 대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교사가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고, 많은 준비를 하고,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현대적 시설과 교재를 사용한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사의 가르침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은 교사의 사명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BTN에서는 침례교 총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교회 진흥원이 주관 하에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거점교회를 정하고 지역 교회 교사들이 연합해 모여 교사의 영성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며 이 시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나누려합니다.

 

새롭게 출발한 BTN을 전국교회 담임목사님, 담당 전도사님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교사들이 함께하여 기도하며 훈련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주시고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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