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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회 광역별 기도회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주도하는 침례교회 광역별 목회자부부 기도회열기가 뜨겁다.

광역별 1차 기도회는 충청권으로 배방중앙교회(김병완 목사)에서 지난 112일 총회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자리로 마련 된 것을 비롯해 2차 기도회가 지난달 16일 호남·제주권으로 신남교회(이종봉 목사)에서 교단발전을 위한 기도회로 열렸다.


3차 침례교회 광역별 기도회는 경기도침례교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324일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에서 열린다. 이어 광역별기도회는 412-대전광역시 침례신학대학교 61-경상도연합회 진해교회(강대열 목사) 720-강원도연합회 동도중앙교회(김종임 목사) 810-서울시연합으로 서울 여의도 총회 등에서 계속된다. 유관재 총회장과 제106차 총회 임원들은 광역별 기도회의 목적으로 첫째, 현재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둘째, 기도로 침례교회를 살리기 위해 기도의 불씨가 계속 이어져 교단부흥을 위한 밀알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셋째, 침례교 각 기관과 개 교회, 해외선교회, 농어촌 미자립교회 등을 위해 기도운동 및 전도운동이 일어나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 교회를 섬기며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할 때다. 끝으로 제106차 총회의 협력사업 중 개 교회 매칭 프로그램과 교단 연금시스템 마련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2차 기도회는 광역별 기도회의 목적에 따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침례교회의 부흥을 위해, 총회의 각 기관과 해외선교사, 농어촌·미자립교회를 위해, 106차 총회 사업과 교단 연금사업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자리였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지 요즘의 한반도 정세가 구한말과 흡사하다. 과거 우리나라는 1894년 청일전쟁, 1904년 러일전쟁, 1905년 을사늑약, 1907년 고종의 퇴위, 그리고 1910년 한일합병늑약까지 한민족의 반만년 역사 속에서 가장 어두운 시절을 보냈다. 이 암울한 기간 동안 1903년 원산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그리고 1909100만인 구령운동이라는 부흥과 기도, 성령의 역사가 무려 3차례나 일어났다. 이 세 차례의 부흥운동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36년간의 일제탄압에 의해 완전히 영과 육이 피폐돼 태극기가 휘날리는 오는 98주년 3·1절 행사를 맞이할 수 없었을 것이다. 특별히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각성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10년이 됐다.


기도할 때 성령 하나님이 함께 역사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성령이 강하게 역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평양대부흥이 임했을 때 세상적인 도시에 지나지 않았던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바뀌었음을 잘 기억하고 있다. 또한 아직은 부족하지만 우리 침례교회가 거룩한 목적을 설정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면 성령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이 땅을 일깨워 평화통일을 이룰 능력을 주시고 감당하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도하는 민족, 기도하는 가정과 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버트 하디(Robert Hardie) 선교사가 1903년 원산 집회에 강사로 참석해 백인, 영국인이라는 인종적, 민족적 우월감과 직업이 의사라는 교만함을 교인들 앞에서 회개한 일이 1907평양 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것처럼 침례교회가 2017년 펼치는 목회자 부부 광역별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 기도의 역사를 새로 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는 또 광역별 기도회를 통해 우리교단을, 한국교회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영적으로 깨워 치유와 부흥, 아름다운 연합으로 하나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교회 사학자들에게 듣기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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