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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본질로 다가가 회개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해외선교회 윤사무엘 선교사(인도)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혼재하고 법적으로는 폐지가 됐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계층주의인 카스트제도의 나라 인도. 특히 인도 서북부 지역은 무슬림과 힌두인의 오랜 종교 갈등으로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는 세계 최악의 종교분쟁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 인도 북서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사하란쁘르에서 19년간 복음을 전하고 있는 윤사무엘 선교사(사진).

최근 비자 문제로 국내에 들어온 윤사무엘 선교사는 선교지에 남아 있는 동역자들과 신자들을 생각하며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수시로 지역 사역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선교 초기 10년 동안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직후 인도로 온 윤 선교사는 선교지를 중심으로 의료와 교육 중심의 선교 사역을 전개했다.

윤 선교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선교사의 사명대로 바로 인도를 향해 달려갔다.

10년이 지나니 100여 명의 침례교인들으로 성장했지만 그것이 한계였다“12명의 사역자를 세웠지만 자신의 삶에 위기가 찾아오고 시련을 겪으니 바로 믿음을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사역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회상했다.



선교 10년 만에 찾아온 위기 속에 윤 선교사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하염없이 울부짖으면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됐다.

윤 선교사는 그 음성을 들으면서 아 내가 머리로 복음을 전했지 진정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전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현실에 상황에 급급해 뭔가 이뤄보겠다는 자만심이 이런 결과를 낳게 했다면서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고 다시 말씀을 먼저 내 자신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낮고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할 때 하나님이 찾아오심을 윤 선교사가 경험한 것이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이후 자신이 구상했던 선교전략이나 정책, 프로그램 등은 전부 내려놓고 하나님의 본질을 찾기 위해 성경을 다시 펼치고 기도에 전념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됐다.



한 목회자의 초청으로 어린이 캠프 설교에서 말씀을 전하게 된 윤 선교사는 2시간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복음의 본질을 선포했다.

더 놀라운 사실을 그 2시간동안 누구 하나 흐트러짐없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매번 아멘’ ‘아멘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설교 후에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통회하고 각성하는 성령 침례 체험을 경험하게 됐다. 이에 윤 선교사는 자신의 거처를 교회로 삼아 현지인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며 하루 종일 말씀성령집회를 이끌어 냈다. 지역 주변에 50여 교회가 세워지고 매년 1000여 명이상이 초청받아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이고 차별적인 지역사회도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복음의 불길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윤사무엘 선교사는 저와 아내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 사람들이 몰려오고 밤늦도록 찬양소리와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는데도 항의같은 것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밖에 들어보면 집에서 잔잔하게 노래를 부르는 소리 정도 들리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이고 섭리임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수많은 인도의 영혼들이 진정한 복음을 찾을 때까지 이 사역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윤 선교사는 지난 20168월 비자 연장이 거부당해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우 6개월 관광비자를 받고 사역 중에 관광비자 만료 후 현재 국내에 체류하며 비자 연장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교회는 윤 선교사의 조속한 입국을 위해 매일 집회를 열고 기도 중에 있으며 윤 선교사도 스마트폰 영상으로 안부를 물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반면 함께 윤 선교사와 협력하며 예배를 드리던 교회가 지역정부의 탄압으로 교회 처소가 철거되는 일도 겪어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져오고 있다.

윤 선교사는 이 모든 과정 역시 하나님의 섭리이며 인도하심이라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 하루 속히 인도로 돌아가 말씀도 증거하고 교회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사무엘 선교사 후원 국민 290-21-0268-949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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