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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 누리며 성장하자

목회자 자녀 공감대 형성의 장 PK영성캠프


이번 캠프는 중간에 간간히 진행된 세·바·시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였다. 세·바·시 강사로 나선 PK들은 각자 자신의 삶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목회자 자녀로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나누고 그 안에서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였던 PK들에게는 공감을, 아직 입구를 찾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신앙의 나침반 역할을 자처했다.



민예진 양(원주진광)은 “목회자 자녀이기에 항상 나는 착해야 했다. 목사님 딸이니 부모님께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착한 딸이어야 했다”며 이러한 고정관념 속에 점점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민양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내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는 너와 함께할 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힘을 주셨다”며 자신이 체험한 주님과의 만남을 간증했다.


하늘빛교회 석하엘 양은 PK 친구들과 함께 영어캠프를 떠났던 일을 추억하며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자 각자 삶의 소중한 주인공이다.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석양은 “캠프 동안 함께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누리며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캠프에 참석한 친구들을 독려했다. 또한 “우리 모두 목사님 자녀들이지만 서로 겪는 스토리가 다르다”며 “그런 것을 서로 주고받으며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K영성캠프 참석이 이번이 세 번째라는 이상혁 군(사랑예수)은 “다른 수련회를 가면 기독교인이라도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PK들끼리 만나면 금방 친해지고 더 애틋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다”며 캠프에서 만난 인연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고백했다.

PK영성캠프 총괄을 담당한 청소년부장 임성도 목사(비전)는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서로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도 공급받고 해서 힘 있고 진취적으로 우리 교단이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영적 분위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목회자 자녀라는 공감대가 있는 아이들이 서로 모여 네트워크를 이루고 또 서로 위로받고 힘을 공급받도록 돕도록 하는 일에 역점을 뒀다”며 “캠프가 거듭될수록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서로 격려하고 마음이 힘들 때 서로 전화하고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우리교단 안에 이것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경=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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