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저희가 무사히 서부아프리카 선교의 땅, 세네갈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기도로 동역해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드디어 한 발자국 내딛었습니다. 누가 하시겠습니까?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구에게 맡겨야 하겠습니까? 모든 능력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은혜로운 파송예배지난 11월 17일 오전 11시 믿음의승리교회에서 은혜 가운데 파송 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한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고, 이승병 목사님의 창세기 18장 4절을 통한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는냐”라는 말씀으로 선교사인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믿음의승리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능치 못함 없으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시간이 됐고, 이재경 회장님의 격려사와 파송기도, 파송장 수여 그리고 이어진 파송 안수식까지….다시 한 번 침례교 선교사로서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이 됐습니다. 선교사 인사 시간에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어떤 의미보다도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저희 같이 부족한 종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흘리는
그리운 님들께 거룩한 땅, 희망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순신입니다.히포크라테스 단기사병을 모집합니다.모집인원은 1~2명이며 기간을 1년 이상 함께 사역했으면 합니다. 주요 사역은 어린이 사역과 의료사역 및 기타사역으로 진행됩니다. 사례는 넉넉하지 않습니다. 80~100만원정도입니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만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진다면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고요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의)070-8625-7537저희 가족은 이번 여름엔 가족들이 모두 한국에 나갔었는데, 예원이를 떼어놓고 왔습니다. 예원이는 11, 12학년을 한국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치열했던 한산도대첩이 막을 내렸습니다.(8.8~13)전투가 있기 전까지는 한치 앞도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저희의 대승이었습니다. 한번에 3~4군데서 동시다발적으로 전투가 치뤄진 이런 큰 전투는 키르기즈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었습니다. 1번 전투지역 : 여자교도소. 71명의 큰집 아주머니들에게 초음파 검사를 해드렸습니다. 2 번 전투지역 : 13번 폴리클리닉의 칼르스 오르도 분원. 진료
새롭게 맡게 된 직책들 “양 목사님은 일복이 많으세요.” 제가 한국에서나 카자흐스탄에 너무도 자주 듣던 말이었습니다. 저를 의미하는 이 말이 올해도 어김없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지난 카작지부 여름총회에서는 교육위원장에, 이번 알마타 가정교회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목장의 인도자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카작지부 교육위원장은 2년 동안 카자흐스탄 침례교 선교사들의 교육 정책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섬김의 직책입니다. 사실 적어도 2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모임으로 알마타에 가야 하고, 일이 있을 때에는 수시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 알마타까지 17시간 기차를 타고 큰 맘 먹어야 내려갈 수 있는 저로서는 매우 부담이 되는 사역입니다. 그렇지만 선교사역 14년 만에 처음 맡게 되는 사역인지라 감사함으로 수용하고 섬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 목장 인도자는 가정교회를 하고 있거나 가정교회에 관심있는 목회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목장모임을 하는데 그 모임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정교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알마타와 서카자흐스탄, 남카자흐스탄에서는 지역모임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북부카자흐스탄에서도 지역모임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찌미르타우 지교회 자립 분리” 지난 9월 23일은 저희 지교회인 찌미르타우 라드닉교회가 창립된 지 5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교회는2008년 9월 23일 카라간다에서 약 25킬로 떨어진 “찌미르타우” 도시에 저와 저희 성도들,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 많은 팀들의 땅밟기 기도를 통해 오랫동안 기도한 가운데 세운 지교회입니다. 그 곳에 교회를 세우고 윤 뾰도르 전도사를 그곳에 보내어 사역을 하게 했습니다. 그 동안 여의도침례교회의 지원으로 조그마한 땅 집을 구입하여 건물도 가지고 있고, 성도들도 잘 성장하여 작지만 매우 단단한 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을 보며 늘 감사하던 중, 이번에 저는 윤 뾰도르 전도사를 만나 그 교회를 완전 분립 문제를 의논했고 저희는 완전 분립을 결정지었습니다. 이미 지난 1년간 본교회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재정적 자립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년간을 지켜 본 결과 더 이상 본교회의 지원이 필요치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본교회와 지교회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분립을 통해 자유롭게 사역하도록 하며 완전한 자립을 이루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찌미르타우 교회가 잘 유지
샬롬, 평강의 주님이 동역자님을 지키시고 도우시기를 바라며 문안드립니다. 선교지 파라과이는 봄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가끔 비가 내려 시원해지곤 하지만 한 낮에는 30도를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을 소식을 접하며 가끔 센티멘탈하게 노란 은행잎 길을 걷고 싶기도 하고 단풍 가득 든 가을 산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파라과이에서는 경제적 침체와 이로 인한 치안 부재, 지도력 부족으로 삐걱거리는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불신과 반목 그리고 가속화 되는 빈부차 이는 세계 모든 곳에서 드러나는 공통적 어려움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공의가 필요함을 외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창립 17주년 감사 예배지난 9월 마지막 주에는 선교 센터 교회인 싼티삐까다교회가 창립 17주년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기로 접어드는 싼티삐까다교회에 그 동안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로 인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복음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교회의 궁극적인 역할과 크리스천으로서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도전을 나눴습니다. 각 사역팀과 그룹 별로 준비한 특별 순서는
“다시 복음 앞에 설 수 있었다. 이제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단지 선교사라는 이름 때문에 이렇게 넘치는 섬김을 받아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교회가 어려운 상황에도 수련회를 개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선교지에 와서 지금까지 웃었던 것보다 수련회 몇 일 동안 더 많이 웃었다.” “이렇게 맛있는 아사도(소갈비 구이) 평생 처음 먹었다.(소 15마리 분 갈비를 구었음) “이렇게 맛있고 비싼 수시(회)를 배불리 먹고 싶을 만큼 처음 먹었다.” “6개월 굶어도 아사도 생각하며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섬기시는 성도님들의 얼굴에 진심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2년에 한 번이 아니라 매년 해주시면 너무 좋겠다.” “담임 목사님과 섬기시는 분들이 너무 겸손하여 은혜가 되었다.” “리마(페루 수도)는 비가 안 오는데 도착 날부터 비가 와서 너무 좋았다.”(진행하는 저희는 정말 힘들었는데…) “아마존에서 왔는데 날씨가 추워서 살아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이상기온으로 봄에 한 겨울 가장 추운 날씨 같아서 너무 긴장했음, 비싼 돈 주고 대형 강의 텐트와 숙소 텐트도 쳤는데 추워서 사용도 못함, 졸지에 교회에서 잠바를 모아오고 스웨터를 가져다
이제 아침 햇볕이 따뜻하다고 생각되는 가을입니다.오늘도 성령님은 환경을 넘어서 나약한 저를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고백합니다.어느 날 현지인 파트너 야로슬라브가 분캐리 집시촌 지역에 예배처소로 사용할 2평 남짓한 장소를 보여 준다고 했습니다. 길을 가던 중 동네 큰 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인사하며 지나갔습니다.누군가가 “성붕, 엘레자를 위해서 기도 해 주세요.”하고 말했습니다. 남루한 옷에 마냥 여리고 지친 모습인 22세의 엘레자는 작은 애를 안은 채 또 다른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마치 애기가 애기를 키우는 것 같아 참으로 안쓰러웠습니다.동네 입구에 있는 엘레자의 집을 방문 해 보았습니다. 한 방을 들여다보니 가구라고는 일인용 침대에 상자박스에 들어 있는 옷들이 전부였습니다.그런데 이렇게 구차하게 살면서도 저를 대접하겠다고 그녀의 남편이 얼른 콜라와 과자를 사왔습니다. 저는 집시하면 구걸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행동을 보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 때부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 가정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분캐리에서 예배를 마친 어느 날 다시 엘레자를 만났습니다. 제 앞에선 집시여인은 툭 건드리면 삭은 나무마냥 부
이길 장사 없는 막장 더위. 참으로 치열하게 뜨거웠던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군요. 구마모토에서 오랜만에 인사를 전합니다. 언젠가 소개를 해 드렸지만, 구마모토의 더위는 일본 내에서도 아주 유명하답니다. 아소를 포함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U자형 분지인데다 낮에 데워진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 높은 습도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최적화 된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역시 구마모토 현(熊本?) 우시부카(牛深)라는 곳은 최고 39.6도까지 올라 일본 내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구마모토에서의 여름은 늘 그랬지만, 속도 조절이 필요하고, 쉬기도 하면서(막 6:31) 건강도 챙겨야 하는 계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역시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하시기 바랍니다.유치원 방학, 아빠 없는 휴가딸 소리의 유치원 방학에 맞춰 집사람과 소리는 10일 정도 한국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일체의 교회 방문과 지인들과의 만남은 지양(止揚)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휴가도 함께 지내며 쉼 그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 덤으로 소리의 우
△여름사역올 여름도 숨 가쁘게 지나갔습니다. 6월에 온 가족이 성경통독을 마치자마자 7월과 8월에는 다섯 번의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7월초에 우리들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 태권도제자들과 뮤지컬공연팀(WAM)을 위한 캠프를 하였고, 곧바로 마까리브교회(유리) 여름성경학교를 섬겼습니다. 특별히 이번 캠프 중에 2년 동안 태권도를 배워 온 까리나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역시 태권도제자인 안드레이는 어린이캠프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7월말에는 푸른마을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 떼찌예브교회(세르게이) 여름성경학교를 섬겼습니다. 캠프 중에 아이들이 진지하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얼마나 감격적이던지요. 사랑으로 섬겨주신 단기 팀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가족이야기여섯째 딸 봄이의 첫돌이 6월 7일에 있었습니다. 3박4일간의 성경통톡에 온 가족이 참여하여 1독을 마치고, 가족끼리 읽어오던 성경통독 역시 7월에 1독을 마쳤습니다. 가족이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려고 모두가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7월에 태권도 심사에서 첫째 딸 성경이가 드디어 1단 심사에 합격했습니다. 감개무량! 그 자체입니다. 처음으로 동유럽선
할렐루야! 2년 동안 성실하게 태권도를 배우며 따르던 제자 까리나가 드디어 침례를 받았습니다. 사실상 침례문답이 필요 없을 만큼 까리나의 영적상태는 너무나 분명하게 주님을 따르는 거듭난 제자랍니다. 침례받기 한 주전에 침례의식이 주는 의미와 중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죄 사함과 구원에 대한 점검, 그리고 침례를 받게 되면 옛사람 ‘까리나’는 온전히 죽고, 주와 함께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남을 가르쳤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이 너의 주인이고, 너는 그분의 종임을 선언하는 의식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네 모든 삶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생명도, 몸도, 시간도, 물질도, 네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임에 동의하고 그렇게 살겠다면 침례를 받아도 좋으나, 조금이라도 마음에 동의가 되지 않고 불편하다면 침례를 받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까리나는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답했습니다. “예, 제가 그렇게 살겠습니다. 나의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나의 생명과 모든 것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를 위해서라면 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