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제일교회(구윤회 목사)는 지난 9월 7일 교회 창립 66주년을 맞아 찬양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윤회 목사의 사회로 다양한 장르의 특별 공연이 어우러져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향연이 펼쳐졌다. 축제의 첫 순서는 박승민 목사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그는 직접 작사·작곡한 ‘아버지께로’와 ‘1172’를 통해 회중들을 깊은 예배의 자리로 이끌었고, ‘에벤에셀’ 찬양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선포했다. 이어 배주완 성도의 첼로 연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기뻐하며 왕께 노래 부르리’가 연주되며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민호 목사(함께있는)는 성악 솔로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하나님의 열심’을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정숙 권사는 국악 선율에 찬양을 접목한 ‘주님 사랑해요’, ‘주님이 날 부르는 소리’, ‘할렐루야 찬양하리(신만고강산)’를 불러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찬양으로 표현했다. 특별 출연으로 무대에 오른 구윤회 목사는 ‘날 세우시네’와 ‘기도를 멈추지 마라’를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는 은혜와 끈질긴 기도의 중요성을 회중에게 전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특별한 순서는 나포 기타반
기독교 신앙은 기독교적 고백으로부터 시작한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형벌 대속적 죽음에도 불구하고 사흘 후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우리의 주님이심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함으로 이루어짐을 지적한다(롬 10:9-10; 고전 15:2-3). 참된 신앙은 공적인 고백을 통해 입증된다. 참된 신앙 고백을 통해 참된 교회가 세워진다. 주님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참된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를 복되다 하셨다. 그 신앙 고백은 인간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지만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의 교회를 바로 이 신앙 고백 위에 세우겠다고 하셨다(마 16:16). 따라서 신약 교회의 멤버십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성과 세 위격의 경세적 구속 사건에 대한 바른 신앙 고백 위에 주어지는 침례를 통해 부여된다(마 28:19). 이런 이유로 성경의 사람들인 침례교인들은 신앙을 고백할 수 없는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에게도 침례 주기를 거부한다. 신약 교회는 개인의 신앙 고백만이 아니라 교회 회원의 공동체적 신앙 고백을 요구한다. 바울은 신약 교회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믿음(one faith)에 대해 말한다(엡 4:4-
교단 농어촌교회를 돕고 섬기는 일을 감당하는 농어촌선교회는 지난 7월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박영재 목사(하늘동산, 사진)를 선임했다. 박영재 목사는 △농선회 회원 건강검진 지원 △농선회 2026년 달력 사업 등을 전개하며 교회들을 섬기고 후원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은 박영재 목사와 일문일답. ◇ 농선회 회장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부족하고 미약한 사람을 세워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주어진 사명으로 잘 섬기겠다. ‘다시 한 번 새롭게 희망과 소망을’ 담아 연중 사업을 진행하겠다. ◇ 첫 임원 회의 결과 의미심장한 결의를 진행하셨다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 먼저 지난 11차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를 검토하고 향후 집중과 선택을 고려해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 115차 정기총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2026년도 교회 달력 신청을 홍보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농선회를 통해 달력을 신청하면 일부 수익금으로 미자립 농어촌교회 달력도 제작해 줄 수 있다. 매년 달력 신청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미자립교회가 혜택을
온양지방회는 지난 8월 14~16일 충남 당진시 갈산안길 당진테바비전센터에서 중·고등부 및 청년 연합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부장 엄태일 목사(새생활)가 중심이 돼 준비했으며, ‘위너(Winner)’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산 지역 초교파 청년 모임 ‘캔들스틱스’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주강사로 서종현 선교사가 첫날과 둘째 날 설교를 했다. 이외에도 여러 강사가 특강을 맡아 참여자들에게 영적 도전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20년 넘게 이어진 전통의 수련회가 각 교회 젊은 집사들의 주도적인 섬김 속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15개 교회에서 청소년과 청년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목회자와 부사역자, 교사와 스태프 30명이 함께했다. 한편, 온양지방회는 지난 8월 8일 기산교회에서 2회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교육부장 이동만 목사(기산)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나는 하나님을 예배해요”란 주제로 진행됐다. 여름성경학교는 13개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60명이 참석했으며, 교사와 사역자 30명이 함께했다. 오전에는 아산 CGV에서 영화 ‘킹오브킹스’를 관람했고, 이어 전병용 목사(새문화), 류해랑 목사(새생명)가 말씀을 전했다. 공보부장 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7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교회와 사회, 미래를 향한 성찰과 도전’을 주제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종혁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목사는 “한국 교회가 성장의 정체, 영성의 침체, 사회적 신뢰 상실이라는 위기 앞에 있다”며, “복음의 본질과 십자가의 능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회의 본질 회복, 다음 세대와의 연결, 공적 책임 회복 등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본격적인 심포지엄에서는 이덕주 교수(감신대 명예교수, 교회사), 임희국 교수(장신대 명예교수, 교회사), 김판호 교수(영산신학연구원 총장, 조직신학)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이덕주 교수는 ‘한국기독교 선교 14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 개신교의 역사는 서양 종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는 종교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40주년을 맞은 지금, 외형적 성장보다 내적 지도력 회복과 민족적·복음적·토착적 신앙 전통의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와 민주, 평화를 한국기독교 역사 속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김인봉 장로, 총무 김종완 장로, 전남연)는 지난 9월 20일 남원주교회(이정윤 목사)에서 전남연 제27회기 1차 감사예배 및 임역원 회의를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전남연 감사 김기석 장로(남원주)의 사회로 원주지방회 부회장 추진호 목사(세진)가 대표로 기도하고, 원주동지방회 총무 곽용진 목사(제천중앙)가 성경을 봉독한 뒤, 원주지방회 김명섭 목사(광터)가 “십자가만 자랑하자”(마 27:5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원주동지방회 부회장 김헌주 목사(영광)의 격려사, 이정윤 목사(남원주)의 환영사, 전남연 서울연합회 백성민 장로(뚝섬)의 헌금기도가 있었으며, 전남연 총무 김종완 장로(서울)와 김기석 장로가 광고한 뒤 원주지방회장 김호열 목사(충만)가 축도했다. 2부 임역원 회의는 전남연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의 사회로 전남연 직전회장 강명철 장로(산양)가 기도했다. 주요 보고와 함께 △27차 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규약 수개정위원회 구성 및 추진 △회비 납부 △회원 확충의 건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이경호 장로) △침례교단과 전남연의 부흥 발전을 위해(박종옥 장로) △남원주교회와 원주지방회의
북부지방회(회장 김영준 목사)는 지난 9월 14~17일 3박 4일간 전도부(부장 황동식 목사) 주관으로 2025 북부지방회 연합부흥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성회는 우리 교단 제78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강사로 나서 사도행전 1장부터 5장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DYNAMIC 성령행전”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인환 목사는 성령 충만한 성도들은 눈에 보이는 환경보다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희망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부흥대성회는 때늦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오며 연합 모임을 방해했으나, 의정부, 동두천, 양주, 연천, 철원, 구리 등 원근 각처에서 마음을 다해 함께 모여 서로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진정한 연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보부장 김치성 목사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오는 7월 25~27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지난 2014년 11월, 3인극 연극으로 초연된 이래, 대학로 엘림홀(2015), CTS아트홀(2016)에서 공연됐고, 이후 12년 동안 전국 교회와 기관, 학교, 선교단체 등 80여 곳 이상에서 초청받아 공연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란 평가와 함께, 기독교 메시지를 품은 고전의 무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보기 드문 선교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정선경 연출·극작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윤승준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음악은 작곡가 이찬형이 담당하고, 안무는 윤아련, 무대는 이용화, 음향은 이시행, 조명은 이수민, 디자인은 민채원이 맡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컴퍼니 매니저는 김수민과 강유진이 담당한다. 주연 배우는 시몬 역에 김달호, 마트료나 역에 민채원, 미하일 역에 백두진, 시종 역에 박청용이 출연해 극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114차 총회 규약위원회가 상정한 신앙고백서 채택 여부가 이번 115차 정기총회에 주목되고 있다. 규약위원회는 침례신문에 연속 연재하며 115차 정기총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이어지는 신앙고백서는 성경, 하나님, 인간, 구원, 교회, 사회윤리와 가정에 이르기까지 총 1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단순한 교리 요약집이 아니라, 오늘의 한국 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침례교회가 어떠한 신앙적 입장 위에 서 있는지 밝히는 ‘교단적 선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말씀”이자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으로 규정한 점은, 신학적 다원주의와 상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다시금 선포하는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 인간 이해에 있어서도 창조 질서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밝히고, 성별을 인간이 임의로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없음을 명시했다. 이는 젠더 이데올로기 논쟁이 심화되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교회의 분명한 목소리로 읽힌다. 구원 교리에 관한 정리에 있어서도 침례교 신앙의 핵심을 충실히 담아냈다. 중생·칭의·성화·영화라는 구원의 전 과정을
서경지방회(회장 황영욱 목사)는 지난 8월 4~6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 장심리 드림센터에서 청소년 연합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여의도침례교회와 지방회 소속 목회자·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진행됐으며, 지방회 11개 교회에서 모인 청소년과 교사 100여 명이 함께해 은혜와 교제를 나눴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GOOD NEWS’였다. 창세기 1장 1절과 요한계시록 22장 20절 말씀을 주제성구로 삼아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가장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청소년들이 복음을 분명하게 듣고,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소식을 확신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캠프 첫날인 4일은 개회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창조와 타락’을 주제로 한 첫번째 프로그램, 조별 모임, 저녁 말씀집회(고은석 목사), 기도회와 간식 교제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인 5일은 아침 묵상(Q.T)과 ‘십자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교사 세미나, ‘부활’을 주제로 한 세번째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고 저녁 말씀집회는 김현호 목사가 인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