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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회 회복에 신학교가 나섰다

침신대 신학과, ‘INTOCHURCH’ 계획

 

2013년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 신학과 학과장으로 부임한 안희열 교수(사진). 세계선교훈련원 원장을 역임하고 안식년을 보낸 안희열 교수는 최근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을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신학교에서 먼저 개교회를 살리고 일으키는 사역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신학과 학과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 지난 6년동안 세계선교훈련원(WMTC)에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미국 주요 교회 탐방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다. 앞으로 신학교 학과장으로서 교단 신학교육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쓰겠다.

 

신학과가 주도적으로 개교회와 지방회에 특별한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 과거 WMTC에서 전개한 인투미션에 대한 개교회와 지방회의 호응이 뜨거웠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교회를 바로 세우는 사역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에 신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자비량으로 섬기는 사역을 하고자 한다. 이는 개교회와 지방회에 인투미션처럼 초대교회 운동을 진행하며 현대 목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교회 부흥과 성장, 영적인 회복을 추구하며 섬기는 사역이 될 것이다.

 

이를 ‘INTOCHURCH’로 명명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 무엇보다 교회가 회복돼야 하고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최근 미국에 쇠락하는 교회와는 달리 위기 미국을 위해 기도하며 성장하는 침례교회들을 방문하고 그 이유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는 침신대의 교회지원전도단의 개념을 더 폭넓게 적용해서 미래 교단의 일꾼인 신학생들이 교단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학과 교수들도 함께 동참키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차후 밝힐 예정이다.

 

그 외에 다른 계획이 있으시다면.

= 우선적으로 앞서 말한 사역을 통해 지방회와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전개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며 신학과 학생들도 연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마음을 품고 우리 침례교회의 현실을 직접 보고 느끼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이뤄내며 신학교 졸업 전, 준비된 목회자가 될 수 있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함께 진지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신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전=이송우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