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총회장서신> 로뎀나무 아래서….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통하여-

우리의 시간, 우리의 인생은 참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을 여기까지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복음을 위한 전도자, 성별된 봉사자로 우리를 불러주시고, 사역자의 직임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목회자는 소중한 하나님의 복음전파를 위한 직분이건만 영육간에 피곤에 지치고 탈진되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목회의 한계 속에서, 때로는 가정의 연약함 속에서 상하고 찢긴 모습을 지닌 채, 사명을 감당코자 부단히 애쓰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로뎀나무 아래서 연약한 엘리야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하는 능력을 과시했었는데, 지금은 환경에 눌린 피신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에 아무것도 무섭지 않던 그였었는데, 이세벨의 위협적인 말과 힘든 환경에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브엘세바로 도망쳐 로뎀나무 아래에서 눕고 말았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엘리야의 모습은 무력감과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낙심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으로서의 비범함은 도무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의기소침하고 지극히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갖고 낙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엘리야를 붙잡아 주시고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버린 엘리야의 상태를 보시고 새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어 지친 육체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원기를 회복하도록 숯불로 구운 떡과 물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품에서 엘리야는 쉼을 얻었고, 재충전 했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위대한 주의 종으로서의 능력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40일 후에, 엘리야는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러서 그 곳에 있는 굴에 들어가 머물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What are you doing here, Elijah?” 여기서 뭐하고 있느냐는 말입니다. 너는 선지자다! 너는 하나님의 종이다! 여기 이렇게 그냥 머물러 있을 사람이 아니다. 나가라! 나가서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라! 는 말입니다. 다시 영을 회복하고 선지자로서 전과 같이 이 험악하고 잔인한 악한 세상에 도전하라! 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목회자들의 형편을 아십니다.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시고 힘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주안에서 힘을 얻고 다시 나가 복음의 현장에 서서 힘있게 전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감당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목자로써 양들을 먹여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복음전도의 사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죽어져 가는 영혼들을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영적각성과 부흥성장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주님이 주시는 무한한 은혜, 놀라운 기적의 은혜를 우리가 받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하나님이 우리 교단에 목회자성장대회의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금번 대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리 교단의 흩어졌던 마음들이 오직 한 줄기로 모아지고, 일심으로 단결하여 위대한 사명을 감당해 나갈 줄 믿습니다. 이번에는 지쳐있던 우리들의 영과 육체가 더욱 새롭게 회복되고 하나님 앞에 자랑스런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회자 여러분! 우리 다함께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로뎀나무로 모여서 영적으로 마음껏 찬양하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감격의 회복시간,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쉼과 치유를 받읍시다! 잠시 일상과 사역에서 벗어나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과 감격과 영감을 회복합시다.


이번에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이 회복되고 힘을 얻으며, 힘차게 주의 복음을 위해 더욱더 진군한다면, 하나님께서 꼭 우리 침례교단과 각 교회에 놀라운 부흥과 기적의 열매들을 분명히 허락하실 줄로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자를 통하여 음식을 준비하시고 먹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번 대성회에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서 영적인 말씀을 주시고 육신적으로 회복되도록 음식과 쉼터를 제공케 하여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쉼과 회복의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있길 소원합니다.


God is always with us and He will make our ways. Let us gather before Him. God calls us.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가는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인 광장으로 다함께 모입시다. 금번 5월 3째주간! 최고의 O2 청정지역 태백으로! 다 함께 모입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할렐루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흥식 목사



총회

더보기
114차 정기총회 의장단 총무 선거 본등록 접수
우리교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성회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19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에서 114차 정기총회 의장단 및 총무 선거 후보자 본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장경동 목사(중문)와 기호 2번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후보자 접수를 완료했고, 총무 후보에는 현 총무 김일엽 목사가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날 본등록 후, 선관위는 후보자 선거운동원을 배석해 총회 의장단 및 총무 선거를 위한 선거 감시 교육 등을 진행했다. 박준복 부위원장은 “선거가 공정하고 명확하게 진행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을 교육하며 교단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세워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선거교육과 입후보자 자격, 선거운동, 선거운동규제, 불법선거운동 신고, 투표 방법 등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운동원에게 설명했다. 한편, 총회 의장단 및 총무 후보 출정예배와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9월 5일 목요일 오후 2시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관위원장 차성회 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 풍토 정착이 필요한 때”이라며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와 운동원은 정책 선거를 지향하며 불법선거운동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