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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황금어장을 잡아라!

군선교 사역에 교단의 적극적 지원 필요해

 

 

일회성 행사보다는 중장기 군교회 후원 방안 모색

 

선교의 황금어장이라 불리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는 군선교 사역. 11개 교단에서 군종목사를 파송하고 군선교사역자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교단의 현실을 갈 길이 멀다.

 

현재 우리 교단의 군종목사는 9명으로 모두 육군에 소속되어 있다. 올해는 1명의 군종목사가 현재 훈련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2명이 추가로 군종목사로 훈련을 받게 된다. 군종목사가 양성이 어려운 이유는 국방부 훈령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선발은 군종과에서 기독교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으로 군종사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2013년 군종사관 선발은 기독교 23명으로 기독교는 오는 2019년에 임관예정이다. 23명의 선발 인원을 바로 11개 교단이 경쟁적으로 군종목사를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군선교 사역 관계자는 군종목사 선발은 결국 군선교를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이에 대한 인재 양성의 경쟁력을 갖춘 교단에서 지속적으로 군선교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우리 교단도 군선교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서는 신학교에서부터 군종사관을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교단별 군종목사 현황은 예장통합이 63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기감이 58, 예장합동이 50, 기성이 22, 예장 고신이 17, 기하성 15, 예성 10, 기장 10, 기침 9, 대신 9, 백석 1명 등 총 264명이다. 이외에 민목이라고 불리는 민간인 군선교 사역자는 전체 633명으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에서 소정의 군선교 교육 훈련을 이수하는 자는 386명이다.

 

우리 교단은 현재 52명의 군선교 사역자들의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군선교 사역자 인원에는 큰 수치는 아니지만 교단별로 분류했을 때는 상당히 많은 수의 군선교 사역자들의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단은 군선교 사역 활동을 위해 논산훈련소 침례식을 비롯해, 6.25상기 아침 한끼 금식 운동, 6월 구국기도회, 사랑의온차 사업, 군선교 위문 사역, 군종병 집체 교육, 군종목사 후원 사역, 부대별 침례식 지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총회도 2013년 올해 군경부 예산을 2,300만원으로 책정하고 매년 군선교 사역 예상을 증액했다. 특히 올해 6월 경기도 강화 해병대 평화전망대에서 열린 예정인 6.25 구국성회는 총회가 주관하며 오는 810일 토요일에 논산훈련소 침례식은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가 주관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514~16일에는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에서 27사단 군종병을 대상으로 군종병 집체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다양한 종파 군종병들을 말씀과 신앙으로 훈련시키는 사역으로 우리교단은 작년에 15사단과 27사단 군종병을 대상으로 진행했었다. 특히 교단별 진행하는 논산훈련소 세례식에는 총회 예산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훈련병들이 자대 배치를 받아 지속적으로 종교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4천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현 총회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교단은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를 비롯해,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가 순번으로 침례식을 후원하고 주관하고 있다. 군경선교회 회장 한일정 목사도 교단의 군선교사역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개교회 중심의 군선교사역에서 보다 체계적이며 조직적인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일정 목사는 군경선교회를 중심으로 지난 수십년간 군선교 사역을 전개하며 매진해 왔다면서 일부 대형교회에서 군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군선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교단 전체의 군선교 활동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이뤄져야 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은 바로 우리 교회의 미래 세대임을 명심하며 이들을 복음으로 붙잡기 위한 적극적인 군선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종교의 거센 포교 활동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군선교 사역, 교단 사역의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개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군선교에 새로운 변화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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