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복지회 흰돌산수양관서 원로목사 부부 위로회 마련
5월 복지회주일 맞아 원로 목사 후원 요청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는 침례교 원로목사부부 초청 위로회를 마련한 침례교 교역자복지회(회장 황인정 목사, 사진). 그동안 여러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위로회 행사를 준비했지만 교단에 크고 작은 행사로 위로회 행사 후원의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총회를 비롯해, 주요 기관과 단체의 후원을 받으며 원로 목사 예우에 많은 신경을 썼던 위로회. 이번 행사도 총회를 비롯해, 침례신문사, 연세중앙교회 등 주요 기관 및 교회가 함께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벌써 23번째 위로회가 됐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 교단과 개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많은 선배 목회자분들이 은퇴를 하고 이제는 교단과 개교회를 위해 뒤에서 든든히 기도로 후원하고 계신 분들을 1년에 한 번 귀하게 모시고 섬기고자 한다. 그것이 원로목사 위로회의 가장 큰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개교회에서 열심을 다해 섬기셨기에 위로회에서 함께 모여 과거를 회상하며 교제의 장을 마련했다.
△ 이번 위로회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약 200여 명의 원로 목사님 부부와 홀사모님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년에는 건강세미나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원로목사님들께서 동기들과 함께 동역했던 목회자들과 다양한 소통과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셔서 빡빡한 프로그램 보다는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질려고 한다. 원로 목사회 총회를 비롯해, 되도록 많은 섬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 재정 후원의 절실한 시기이다. 이번 원로목사 위로회에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 무엇보다 재정적인 후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위로회는 전통적으로 2박 3일 동안 일체 행사에 대한 경비는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원로목사님께 다양한 선물을 비롯해, 경비 일체를 지급하고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총회를 비롯해, 기관과 단체, 지방회와 개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어려움이 많다. 5월 총회 영적성장대회를 비롯해, 지방회에서도 외부 행사들이 많아 원로목사 위로회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비라 필요한 상황이다. 부족함없는 위로회가 될 수 있도록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 5월은 교역자복지주일이다. 교단 교역자 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에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약 130여명의 교역자복지회에 가입한 목사님들과 홀사모님들을 위해 매년 5월에 교역자복지주일을 정하고 복지주일 헌금을 후원받고 있다. 은퇴하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원로목사님에게 재정적인 후원을 드리고 있으며 후원을 약속한 교회와 원로 목사님을 연결해서 개교회에서 원로 목사님들 섬기는 사역을 연계해드리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혜택을 받는 원로 목사님이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교역자복지회 주관으로 후원하는 것과 은퇴한 교회에서의 지원이 전부다. 작은 정성이 모일 때 큰 섬김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 교역자복지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목회자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줬으면 한다.
= 우리교단에서 원로 목사로 규정하는 부분은 총회 의장단을 거친 은퇴 목회자와 70세 이상의 연령으로 본 교단에서 30년 이상 목회하고 은퇴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총회 규약 제8조 4항). 이 규정을 근거로 본인 이력서와 은퇴목사 확인서, 지방회 은퇴 목사 추천서 등을 구비하면 심사를 거쳐 가입하실 수 있다. 총회 규약과 복지회 규정을 근거로 은퇴목사와 원로목사를 구별하고 있다. 교단을 위해 모두가 다 헌신했다는 뜻을 십분 이해하지만 기관의 한계가 있다. 앞으로 복지회가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후원) 농협 301812-5104789, 우체국 201715-0100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