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인식개선 캠페인 ‘0420 장애인을 응원해 How You See Me?(miral.org/see)’를 진행한다.


캠페인명인 ‘How You See Me?’는 장애아동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을 차별이나 동정, 시혜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시선 폭력’이라 규정하고, 평등과 존중의 눈으로 장애아동을 바라보자는 취지로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우리 사회의 장애인 차별은 여전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인권위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의 60.5%가 본인의 장애로 인해 차별받고 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장애아동도 절반 수준인 46.3%에 달했다.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들은 사라지지 않는 장애인 차별 원인으로 인식부족을 지적한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때 인식도 높아진다고 보고 캠페인 사이트 내 장애유형별 정보와 에티켓을 함께 제공한다. 장애인을 동등하게 바라보고 행동하겠다는 인식개선 서약도 받는다.


캠페인에서는 장애인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을 소개한다. 지체장애, 시청각장애, 발달장애 등 6가지 장애 유형으로 나눠 정보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걸을 때는 자신의 팔을 시각장애인에게 내어준다”거나 “지적장애인의 발음이나 표현이 미숙하다고 무조건 반말을 하거나 나이 어린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생활연령에 맞게 존칭어를 사용한다” 등 장애인을 만났을 때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알려준다.


한편 ‘How You See Me?’ 캠페인에는 배우 지창욱이 홍보 영상 촬영과 장애인식개선 서약 참여로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지창욱은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지창욱은 “장애아동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아동과 그 가족들을 멍들게 하고 있음이 안타깝고, 하루빨리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How You See Me?’ 캠페인을 주변 분들께 널리 알리고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5월 30일까지 서약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사이트 내 서약하기 버튼을 통해 인식개선 동참 시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제작된 ‘인블라썸’ 3종 굿즈 셋트를 받을 수 있다. 굿즈는 지창욱의 친필 사인 엽서, 그립톡, 노트로 구성됐으며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