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빈곤 아동의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한 ‘2020 스탑헝거(Stop Hunger)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대책은 올해 코로나19로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을 반영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 51개국 약 58만명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인 후원금은 ‘마다가스카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 등 세계 극빈 지역 아동을 위한 쌀, 옥수수, 밀가루 등 필수 식량과 마스크, 세정제 등이 포함된 구호키트 지원에 사용된다.
캠페인에 참여해 1만원을 후원하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과 같은 빈곤 지역 아동 12명에게 쌀, 영양죽 등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3만원 후원 시 한 가정이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식량과 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다.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식량 생산과 반출이 크게 제한 되면서 올해 빈곤 지역의 식량문제는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시급한 식량 지원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과 희망을 지켜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캠페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