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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총회장, “임시총회는 교단 현안 해결의 분수령”

총회 규약 개정 및 재정 지원, 기관 재정립 등 다룰 예정

110차 첫 임시총회가 오는 413일 총회 13층 대예배실과 지정된 장소에서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분산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 주요 안건은 4가지로 총회 규약/기관 및 위원회 정관(규정)/ 총무사무규정 수개정의 건다음세대부흥위원회 신설의 건(규약기관)” “원 로목사(홀사모 포함) 지원의 건” “기관 재정립의 건등을 다룬다.

 

특별히 총회 규약 수개정은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규약 으로 제한받지 않고 개방해 나가는 것으로 현 총회 규약 제81항의 총회비 납부와 대의원 파송, 총회 의장단(회장단) 에 출마하거나 유지재단 이사 및 감사 등에 대한 자격을 세분 화시켜 섬김의 기회의 폭을 넓혔다.

구체적으로 총회 규약 제81항의 개정안은 가입교회는 총회비를 각 교회가 1만원이상 자율적으로 정하여 납부하여야 한다. , 대의원을 파송하는 교회는 다음의 각호에 따른 총회 비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안을 내놓았다.

 

또한 각 호는 기존 제87항의 도표를 문항으로 풀어 냈으며 제82항 개정안은 총회 회장단에 출마하거나 유지재단 이사 및 감사에 취임하고자 하는 교회의 대의원은 시무하는 교회의 예배당이 속한 재산 2/3이상이 유지재단에 등기되어 있어야 한다고 개정안을 마련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회중정치를 추구하며 모든 교회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만의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회중정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총회와 기관, 위원회에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아져야 하며 이들이 교단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회 규약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보다 전문적이며 사역 중심, 사업 중심의 교단 목회자들이 교단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총회장은 앞으로 기관과 위원회에 많은 이사들과 위원들이 파송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약 제81항을 개정하는 것이 미래 침례교회의 발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협동과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이 일들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총회 규약 수개정과 함께 별도의 정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들이 침례교회로 하나로 모이기 위해서는 이사 파송 및 기관장 임기 및 인준의 내용이 동일해야 한다는 총회의 입장과 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된 안을 이번 임시총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문수 총회장은 교단 교회의 70% 이상이 교회학교가 없는 현실에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규약기관으로 명시하기 위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신설을 이번 임시총회에 상정했다. 이 위원회는 다음세대 육성과 부흥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며 위원은 총회에서 파송할 것으로 안건을 마련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온 부분인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교단의 뜻있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서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다음이 없다면 교단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기에 시대적 흐름을 가지고 위원회 신설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로목사(홀사모 포함) 지원의 건은 매 총회 회기에 회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해 온 것을 현실화시키고 총회 지원사업으로 명시하기 위한 것이다. 총회는 교단을 위해 헌신하며 희생한 원로목사를 섬기는 것이 교단을 섬기는 또 하나의 사업임을 강조했으며 지원 재원 마련은 현 총회 빌딩의 임대 수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임시총회에서 이지원에 대한 대의원들의 뜻을 물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관 재정립의 건으로 그동안 총회 기관들은 총회 발전과 개교회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 특히 개교회 부흥에는 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뤄진 일들이 많았기에 총회도 기관이 건강하고 안 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이사를 파송하고 여러 사업들을 함께 해왔다. 일부 기관 중 경영악화와 자구책 마련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총회는 기관 재정립의 건을 제안하게 됐다.

 

박문수 총회장은 총회 기관은 그 존재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총회와 지방회, 개교회와의 협력 협동정신으로 침례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면서 기관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큰 틀로 이 문제를 다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와 관련, 박문수 총회장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다루는 안건들은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며 교단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함께 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이 안건들은 차기 제111차 정기총회부터 적용되는 상황이기에 이번 제110차 회기가 진정으로 교단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고 섬김의 자세로 침례교회의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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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새해를 은혜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코로나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침체된 교회들이 회복의 문턱을 넘어 서서 활기차게 성장할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통스러운 터널에서 견디게 하시고, 인내와 절제를 통해 새로움을 기대하게 하셨으니, 새해에는 고통스러웠던 모든 옛 일을 딛고 일어서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결단으로 새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세상사람들 가운데 어떤이들이 말하기를 교회에는 희망이 없다고도 말합니다. 교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한 이유도 있고, 이단들의 폐혜를 본 사람들도 있으며, 여러 사회적 상황속에서 무작정 불신이 팽배한 이유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 땅의 희망이자 소망입니다. 세상의 마지노선은 오직 교회 뿐입니다. 세상을 지키고 의와 생명을 주는 최종병기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인이신 오직 교회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허락하셔서 성령님으로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랑과 희망이 교회이기에, 세상도 여전히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