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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힘이 납니다!

2013년 침례교 목회자 부부 성장대회를 마치며

 

오투리조트의 풍경과 맑은 공기

거리가 멀다는 말은 태백에 가까이 오면서 싹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맑은 공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풍광 때문입니다. 높은 산악 지대가 만들어내는 맑은 공기는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켜주는 것과 같았습니다.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깨끗한 도시인지를 알고 돌아갔습니다.

 

침례교회 목회자 부부 1,100여명이 태백시를 물들이다

목회자와 사모님들은 도착하는 즉시 가만 있지를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투리조트에서 짐을 풀자마자, 태백시 전체를 지방회 목사님들끼리 몰려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산꼭대기에 오르기도 하고, 계곡에서 깊은 숨을 쉬기도 하고, 식당에 몰려가서 산나물로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쉼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조용한 태백시가 갑자기 시끄러워지면서 웅성웅성대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선택해서 듣다

김선배 교수의 신약성경을 마치 제주도 올레길을 다니듯이 함께 다녀보는 성경 탐색 길을 마친 후에 몇 가지 선택 강의들이 펼쳐졌습니다. 신천지 대책(강성호 소장) 강의에 특히 많은 목사님들이 모였습니다. 이는 우리 교회들이 앞에 놓여 있는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러하리라고 봅니다. 강의 후에 몇 가지 질문들이 오고 가면서 열띤 강의는 많은 배움으로 마쳤습니다. 교회와 복지 세미나(박상태 목사) 역시 목회자들의 관심 중 하나입니다. 현재 지역 교회에서 어떻게 교회가 지역의 복지 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회전략 강의(김두현 소장)는 목회 전문가로부터 현재 우리의 목회 방향이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를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모님들을 중심으로 모인 중보기도 세미나(이에스더 원장) 역시 사모님들의 기도와 목회 생활을 전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방회 선수들이 족구를 뛰다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땀나는 게임을 벌였습니다. 우리 교단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 자격족구 심판, 마상황 목사의 일사불란한 지휘하에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군말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짧은 시간 내에 타이트하게 진행하여 멋있는 게임을 마쳤습니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와 박종호 대표의 간증있는 열창

뮤지컬이 끝나고 나오는 목사님들과 특히 사모님은 감동어린 얼굴로 감사의 눈빛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하나의 스토리가 우리의 시간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우리를 몰입케 하며, 새로운 세계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종호 대표의 간증과 찬양은 눈물과 은혜가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웃어서 배가 아프도록 주저앉을 뻔하다가, 찬양과 간증의 교차 지점에서 또한 눈물이 흐릅니다. 노래와 찬양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가, 반전을 이루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토록 합니다. 그의 찬양은 마치 거대한 악기 울림통에서 울려 나오는 듯 우렁차게 우리를 사로잡고, 그의 간증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하나님 은혜를 경험토록 합니다.

 

침례회 총회가 방송을 타다

극동방송에서 좋은 총회, 우리 총회라는 제목으로 우리 총회와 함께 방송을 했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장기를 보여 줬고, 우리 침례교 총회의 장점을 드러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극동방송의 PD와 우리 총회의 목사님들의 참여로 구성된 방송은 너무도 재미있고, 유익한 총회 홍보 시간이 됐고 우리도 역시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 방송은 극동방송의 우리교단, 좋은교단공개방송으로 전국에 전파를 탔습니다.

 

지방회 친목의 날

태백시는 모두들 밖으로 나가려 하는 공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방안에 있기에는 너무나 바깥이 아름답고 맑은 공기가 우리를 부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밖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지방회 나름의 친목의 시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지방회도 여기서 하고, 사모님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친목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하였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은 무척이나 이 시간을 즐겁게 보내셨습니다.

 

부흥성회와 집회들

개회예배의 배재인 목사님, 새벽집회의 조황호 목사님, 배국원 총장님, 김성로 목사님, 그리고 저녁집회의 피영민 목사님, 오관석 목사님, 황인술 목사님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모이는 대회에 강의와 도움을 주신 것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에 덧붙여, 후원에 동참해 주신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와 업체들과 특히 태백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태백 시 주변에서 애를 써주신 우리 교단의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체육 시설을 설치하는 일과 태백 시 당국와 여러 논의를 해 주신 목사님들과 이모저모로 도움을 주신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대회를 위해서 총회 임원들과 직원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준비하고 애를 썼습니다. 수없이 많은 논의와 준비를 하면서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였습니다. 끝내고 나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자평을 해 봅니다.

또 하나 알려드릴 사실은, 이 대회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아시아태평양침례회연맹(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의 회장, Ross Clifford 회장과 Dave Kwok 부회장, 사무총장 Bonny Resu 목사님들과 저희 총회와 연석회의를 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우리 총회는 아시아 지역의 침례교회들과 긴밀한 관계를 더욱더 깊이 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였고, 또한 베뢰아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저는 총회장으로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님들에게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을 드리기 원하면서 이 대회를 준비하고 무사히 마쳤습니다. 목사님들이 웃음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도하면서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하나님께서 큰 일을 이루셨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흥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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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를 다시 세우시고 사용하소서"
12일간의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2024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RISE UP BAPTIST(라이즈업뱁티스트)가 6월 3일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라이즈업뱁티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던 2021년 6월 침례교회가 다시 한 번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소망하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비대면 기도회로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기도회로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2024년 라이즈업뱁티스트는 “너희 자신을 세우라”란 주제로 전국 7개 교회(춘천한마음, 영통영락, 지구촌, 신촌중앙, 전주, 대전늘사랑, 대구샘깊은)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가 말씀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춘천한마음교회에서 HMU(한마음찬양팀) 찬양으로 뜨거운 함성과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홍보와 다음세대 캠프 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환영사를 전했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