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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월드휴먼브리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랜선 걷기축제’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김병삼 대표)는 오는 10월 10~15일까지 ‘제9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랜선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 ‘언어 문제’ 등의 이유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편견 없이 이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다문화 가족을 돕고자 진행하는 걷기축제는 2012년부터 성남 지역에서 시작한 행사이다. 2019년 행사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 7000여 명이 참여해 성남 탄천 일대를 가득 매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앱(체리앱)으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0일까지 체리앱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참가비 1만 원), 10일에서 15일까지 6일간 각자 가능한 시간과 장소에서 앱을 켜고 4000보 이상을 걸으면 ’완보 인증샷’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병삼 대표는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없어져 다문화 가족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라며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을 생각하며 걷는 걸음이 모여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체리앱 내 캠페인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가 신청을 했고, 5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이 모이는 등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로 조성된 후원금은 다문화 가족 긴급 생계비와 자녀교육을 위한 기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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