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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2023년 주요사업 발표

 

한국기독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1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해 주요 사업들을 공유했다.

 

교회협은 올해 주제를 생명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정하고 이를 에큐메니컬 사역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혐오와 차별, 불평등과 배제를 넘어 정의로운 탈성장·탈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 공동체적이며 수평적인 참여사회로의 전환 생존의 기본조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주적 생명생태공동체로 전환 등을 목표로 삼았다.

 

교회협 산하 일치·교육국은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를 올해도 운영하며 에큐메니컬 운동의 전반, 평화, 통일, 생태, 디아코니아, 인문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회고백문서를 발표하고 후속 논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의·평화국은 지속적으로 기후위기와 비정규직 노동문제 등을 고민하며 특히 간도학살 100주기 추모예배를 준비한다.

 

화해·통일국은 한반도 종전평화운동 전개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접촉을 통해 국제연대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제협력국은 올해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통해 아시아 교회와 협력을 도모하고 지난해 독일에서 열렸던 11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후속 활동을 예정 중에 있다.

 

연구개발·협력국은 교회협 100주년 사업으로 기독교 역사순례 및 답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시한다. 더불어 2024년에 있을 100주년 기념예배와 다큐멘터리, 역사전시회 등 다양한 100주년 기념행사를 논의 중에 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2023년이라는 새로운 연대기적 삶의 기회를 에큐메니컬 운동을 통한 복음의 진보를 이루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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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