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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교하며 나아가는 전남연이 되겠습니다”

전국남선교연합회 회장 강명철 장로

 

국내 교단들 대부분은 목사와 장로(집사)가 서로 힘을 모아 사업을 진행하고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반면 우리 교단의 경우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장로(집사)의 수는 극히 미미하고 어떠한 사업을 진행하기에도 힘든 부분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강명철 장로, 전남연)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강명철 회장은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총회 2부총회장의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며 총회와 전남연, 목사와 장로 사이의 벽을 허물고 본연의 임무인 선교사역에 매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는 강명철 회장을 만나 2023년 전남연 신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신년을 맞이해 전국교회와 남선교회 회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리 교단 전국 3500 침례 교회를 인도하시는 목회자님들. 2023년 새해에도 주님과 함께 하시고 복된 교회 이끄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2부총회장 겸 전국남선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명철 장로입니다. 전국에 계신 남선교 연합회 회원님들도 올 한해는 교회와 가정, 사업장과 직장에서 주의 이름 빛내시기를 소망합니다.


◎ 현재 교단 내 평신도 기관으로 남선교 연합회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남선교 연합회의 간략한 역사와 주요 사역들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전국남선교연합회는 1983년 발족해 40주년이 됐습니다. 지난해 6월에 24회차 정기총회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전남연의 자체적인 자구 노력이 부족해 이렇다 할 사역은 많이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선교센터 후원과 국내 선교 일부 정도 뿐으로 좀 더 힘을 내야 할 필요성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전남연 임역원 회의 안건으로 회원 증모(증원 모집) 의건과 6월에 예정인 전남연 영적 성장대회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 가지가 올해 전남연의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전남연 회원 증모의 건은 우리 전남연 임원들의 오랜 바램이고 역점 사역이었습니다. 참여하는 지방회 남선교연합회를 늘려야 회원 증모도 용이하고 전남연의 재정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합회 미가입 지방회도 방문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도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6월에 예정된 영적 성장대회를 통해 교단 총회의 지원을 받아서 대형교회와 지방회별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많이 초청해 영성 회복을 하는 기회로 삼고 동시에 전남연 참여회원도 늘려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인환 총회장님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김일엽 총무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약 500명 정도 참여하는 영적 성장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현재 총회 2부총회장으로도 섬기고 계십니다. 총회 임원으로 섬기고 계시면서 느끼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이번 회기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112차 회기에 2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돼 제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한이 없습니다. 임원으로 참여하며 느껴 본 소회는 참 감사하다였습니다. 총회 빌딩도 우람하고, 3500개 교회 60만 성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인도하심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동안 총회를 이끌어 오신 증경총회장님과 수많은 임원 목사님들의 공로가 적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 총회장님인 김인환 목사님과 임원 목사님들도 고생하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회기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김인환 총회장님의 “함께하는 총회”가 잘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잘하고, 덧붙여서 총회에 장로님들의 참여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2차 총회에 참석해보고 좀 놀랐습니다. 대의원에 장로님들은 거의 없고 회의장 안에 자리를 지키시는 대의원 목사님들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회의 분위기도 어수선 했는데, 이런 모습도 개선할 겸 장로님들도 대의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전국남선교연합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총회를 목사님들이 이끌어 가시고 장로님들이 뒤에서 지원하고 더불어 전남연이 성장해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전남연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세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다음 세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 지금의 여건상 다음 세대에 관한 걱정은 총회에서도 깊이 있게 대응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회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은 암담하지만 전남연은 지방 연합회가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은 거점교회를 중심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며, 지방 연합회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거점교회 발굴과 교류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성장을 총회와 지방 연합회, 거점교회, 전남연이 함께 고심하고 기도하며 대책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 전남연이 그동안 교단 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지금은 의장단으로 침례교단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 계신데 이에 대한 회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 전남연은 우리 교단의 건강한 교회들 안에 남선교 회원들이 모여서 지방 연합회를 이루고, 지방 연합회가 전국 연합회로 힘을 합쳐 국내와 세계로 선교 사업을 펼쳐 갔어야 했는데, 결성이 되자마자 총회 내에서 일어난 장로 호칭 문제로 목사님들과 오랜 세월 난타전을 하다가 성장의 동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흑역사는 과거일 뿐, 이제는 돌아 볼 필요도 없이 주님을 위한 전진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남연이 든든히 서면 교단도 튼튼해진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총회와 전남연,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사이에 막힌 담들을 허물고 함께 나아가는 교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하면 강해집니다”는 지금 총회장님이신 김인환 총회장님의 비전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헌신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교단이나 전국 교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 존경하는 김인환 총회장님과 이욥  1부총회장님, 김일엽 총무님을 비롯한 임원 목사님들 교단 발전에 힘쓰시는 모습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교단은 발전해 가는데 기울어져가는 전남연을 위해 이번 6월에 대대적인 영적 성장대회를 열어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 전남연도 교단의 한 축으로써 열심을 다 하겠습니다. 전국에 3500교회 목회 현장에서 노심초사 고생하시는 목사님들. 이제 전남연은 목사님들 목회 사역에 걸림돌로 있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도움이 되고 협력하는 회원들로 거듭 날 것입니다. 이제는 순수하게 명칭 그대로 선교사역에 중점을 두는 전남연이 될 것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2023년을 전남연 선교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선교회에 의뢰해 해외 예배처소 한 곳을 건립하고 국내선교회와도 협의해 국내 선교도 해나가는 진정한 전국남선교연합회가 될 터이니 안심하시고 참여를 권해 주십시오. 


2023년, 주님이 지키시는 교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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