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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맥을 잡아 교회 부흥의 원동력으로

국내선교회-바이블맥과 5회 KIM 세미나 진행

 

미자립교회를 미래자립교회로 세우기 위해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주만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와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가 함께하는 5회 KIM 세미나가 지난 3월 13~15일 2박 3일간 대전은포교회(이욥 목사)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KIM 사역을 보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통전적 성경 연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우리교단 1부총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욥 목사의 ‘바이블 맥’ 세미나와 연계에 “Start On Bible”란 주제로 성경적 맥과 지식을 쌓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성경맥잡기 세미나는 현재까지 320여 차례에 걸쳐 전국교회와 세계한인교회에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각 권별의 핵심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흐름을 성경 말씀과 함께 암기하며 성경의 이해도를 높이고 성경 익힘의 또 다른 유익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성경의 전체적인 사건의 줄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성경의 맥을 관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세미나는 2박 3일간 10회의 강의로 성경 전체를 다뤄야 하는 시간적 제한으로 참석자들도 보다 집중해 강의에 참여했다. 개회는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국내선교회 이사장 김주만 목사(소망)가 인사하고 기도했다. 또한 우리교단 김인환 총회장(함께하는)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김인환 총회장은 “국내선교회에 귀한 세미나가 이뤄지고 특별히 교단의 일꾼인 이욥 1부총회장의 탁월한 성경 맥잡기가 우리 침례교 동역자에게 큰 도전의 메시지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총회가 미래자립교회를 건강하고 힘있게 세우는 일에 함께 동역하겠다”고 전했다.


이욥 목사는 성경의 장 제목을 그림으로 숙지하고 암기하면서 성경 전체를 볼 수 있게 연상 기법으로 활용해 그려내는 것을 먼저 설명했다. 또한 연상법 원리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떠오르며 성경도 각 장의 핵심제목을 암기하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모든 정보들이 한꺼번에 기억해 활용하는 ‘그물 원리’로 성경 맥잡기의 원리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성경 맥잡기의 장제목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설교뿐만 아니라 성경공부, 기도, 상담 등에도 탁월하게 활용해 목회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며 “계속해서 성경맥잡기를 훈련하고 반복적으로 익혀 나간다면 새로운 목회 여정의 파노라마가 쓰여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날 저녁과 둘째날 저녁에는 KIM세미나를 통해 성장과 건강한 성숙을 이룬 김진혁 목사(뿌리)와 신재철 목사(좋은나무)가 각각 자신들의 저서인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와 ‘만화방교회 이야기’를 토대로 자신들의 삶과 목회 사역 등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영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교회들이 피해를 입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와중에도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들을 살펴보면 말씀의 토대 위에 교회론을 성도들에게 잘 교육시킨 교회가 성장했다”며 “이에 국내선교회는 말씀연구 전문 기관인 바이블맥아카데미와 연계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으며 이 교육을 통해 말씀의 능력으로 확고히 세우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KIM세미나는 2018년부터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와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와 공동 협력으로 교회세움과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 사역이다. 이 세미나는 미자립교회 및 개척교회들에게 IMB의 훈련 교재로 훈련시키고 IMB 선교사들의 교회 진단과 컨설팅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모임 제한으로 소그룹 및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하다가 지난해 5월부터 다시 모임을 재개했으며 이번 모임은 대전은포교회가 숙식 및 교통비를 후원했다.    

대전=이송우 국장